경성대에 부산콘텐츠코리아랩 서브센터 문 연다
아이디어를 가진 창작자의 콘텐츠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부산 콘텐츠코리아 랩(이하 부산CKL)’ 서브센터가 경성대학교 내에 추가 조성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서태건)은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와 1월 6일 업무협약을 통해 2017년도를 맞아 ‘부산 콘텐츠코리아 랩 서브센터’를 경성대에 추가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부산CKL은 2014년 부산시 유치 당시 타 지역과 달리 서브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 수립돼 있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2014년에 센텀 메인센터를, 2015년에는 금정 서브센터를 개소하여 현재까지 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경성대 서브센터 조성은 부산 지역 콘텐츠사업 발전 및 창작자 육성을 위한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경성대학교의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된다. 경성대학교는 학교 내 중앙도서관 15층을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측에 제공하고, 진흥원은 해당 장소를 부산CKL 경성대 서브센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경성대 서브센터가 만들어지면 대학생 등 콘텐츠 창작자들이 창업 준비, 행사 개최, 교육 프로그램 수강 등을 위한 공간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부산CKL에서 그간 진행해왔던 다양한 세미나 및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특히 올해부터 대폭 개편되는 부산콘텐츠아카데미가 경성대 서브센터를 활용하여 기초부터 심화에 이르는 다양한 콘텐츠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입체영상아카데미, 게임아카데미, 재직자 교육 등을 통합하여 부산콘텐츠아카데미로 개편하는데, 주 강의실을 경성대 서브센터에서 운영하는 것. 이를 부산CKL에서 활동하는 지역 콘텐츠 창작자와 연계하여 다양한 콘텐츠 역량강화 교육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서태건 원장은 “지난 2년간 운영하면서 6만여명의 창작자가 부산CKL을 찾아주셨다.”며 “앞으로 경성대 서브센터가 조성되고 부산콘텐츠아카데미가 운영되면 부산 콘텐츠산업의 가장 뿌리가 되는 콘텐츠 창작자의 여러 활약을 더욱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성대 서브센터는 실시설계와 조성공사를 거쳐 오는 3월 중순에 개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