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O2O기업과 키즈 콘텐츠 기업이 손을 잡았다.
프리미엄 간편가정식을 전문으로 하는 푸드테크 전문 기업 굿잇츠가 키즈 콘텐츠 전문기업 캐리소프트로부터 3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굿잇츠는 이번 투자금을 키즈 푸드 신상품 개발과 유통채널 확대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푸드와 토이가 결합된 키즈 푸드 토이 제품군을 출시함으로써 프리미엄 키즈 푸드 라인업을 확장할 구상이다.
캐리소프트는 ‘캐리와 장난감친구들’ 온라인 방송 콘텐츠로 잘 알려진 기업이다. 전 세계 50여개국 어린이가 캐리소프트의 영상을 유투브 등을 통해 시청하고 있다.
굿잇츠와 캐리소프트는 이번 투자유치 계약 체결 이후 키즈 푸드 상품 개발과 홍보도 함께 하기로 했다. ‘캐통령’이라 불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영상을 통해 굿잇츠가 개발한 상품을 선보이고 판매하는 전략이다. 앞서 두 회사는 지난해 12월 첫번째 제품으로 ‘캐리와 레드벨벳 케이크 만들기’ 상품을 출시, 이를 영상으로 소개한 바 있다. 이 영상은 112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김세영 굿잇츠 대표는 “키즈 푸드는 간편가정식 시장 안에서도 성장세가 가파른 분야”라며 “굿잇츠만의 식품기획 노하우와 캐리소프트의 파급력 높은 영상 콘텐츠가 결합된 우수 제품 개발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도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원숙 캐리소프트 대표는 “캐리소프트는 올해부터 캐릭터 상품, 키즈 카페, 문화센터 강좌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 하고 있다”며 “굿잇츠 투자 및 제휴를 기점으로 푸드 산업까지 캐리소프트의 역량을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굿잇츠는 이번 캐리소프트 투자 전 코스닥 상장 벤처 캐피탈 전문업체 DSC인베스트먼트로부터 5억원 투자를 받았다. 캐리소프트도 최근 NHN엔터테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총 50억원을 투자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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