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테크 스타트업 ‘엔코드’,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 유치
명품패션 플랫폼 ‘디코드’를 운영중인 스타트업 엔코드(대표 정준영)는 올해 2월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대표 권혁태)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엔코드는 지난해 매쉬업엔젤스 외 투자 기관 등으로부터 엔젤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엔코드는 그간 오프라인 매장에서나 가능했던 퍼스널 쇼퍼 서비스를 모바일로 구현하여 고객들이 전문 MD와의 1대1 채팅을 통해 손쉽게 개인별 맞춤화 된 상품을 추천 받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들은 이탈리아 패션 거리에 상주한 퍼스널 쇼퍼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엄선하여 집으로 보내주는 것과 같은 특별한 구매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해외 유수의 파트너사와의 제휴를 통해 구찌, 생로랑, 알렉산더 맥퀸 등 세계적 명품 브랜드와 유니크한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다양한 상품들을 확보하고 있으며, 소비자가 원하는 국내에서 찾기 힘든 특별 상품의 주문도 가능하다.
이번 투자를 이끈 쿨리지코너 담당자는 “소비자의 개성이 강해지고 그들의 니즈가 구체적으로 변화해 가는 패션 시장 환경에서 엔코드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는 기존의 다른 패션유통 기업들이 가지지 못한 ‘능동형 커머스’라는 차별점을 지니고 있으며, 이러한 차별화 포인트가 엔코드의 실적수치로 잘 반영되어 나타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하여 향후 제2의 파페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준영 대표는 “아시아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감으로써 글로벌 패션 허브로의 성장을 목표로 한다”며,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차세대 개인화 커머스의 기능을 고도화 시키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