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의장과 임지훈 대표가 설립한 엔젤형 벤처캐피탈 케이큐브벤처스는 주식회사 두나무(이해일, 송치형 공동대표)에 2억원을 투자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케이큐브벤처스는 지난 달 투자했던 드라이어드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 초기 스타트업 투자를 진행했다.
두나무는 온라인 서비스 개발경력이 풍부한 송치형 대표와 오랜 대기업 아키텍트 개발경력을 지닌 이해일 대표가 작년 4월에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두나무는 ‘뉴스메이트’라는 서비스로 잘 알려져있다. 뉴스메이트는 온라인 상에 발행되는 모든 뉴스와 블로그 컨텐츠를 아울러 SNS에서 많이 회자되는 순으로 큐레이션 하는 서비스이다. 세부적으로는 시간별 인기순, 페이스북 공유순, 트위터 공유순, 기사당 평균 공유순, 기사당 페이스북 평균 공유순, 기사당 트위터 평균 공유순, 이름순으로 분류해 사용자들의 편의를 넓혀준 것도 눈여겨 볼만하다. 더불어 사이트 상단 우측에 위치한 ‘낚시기사’라는 카테고리는 재미요소를 가지고 있다. 이 카테고리는 언론사들이 클릭유도를 하기 위해 자주 사용하는 ‘헉’, ‘경악’, ‘충격’, ‘결국’, ‘속보’, ‘폭소’, ‘몸매’, ‘알고보니’, ‘이럴수가’, ‘무슨일이’, ‘숨막히는’ 등의 키워드가 들어간 기사만을 따로 보여준다.
임지훈 케이큐브벤처스 대표는 투자배경에 대해 “이해일, 송치형 대표처럼 뛰어난 개발능력과 좋은 팀워크를 갖춘 팀은 드물다”며 “좋은 팀이 가지는 가능성에 집중하는 케이큐브벤처스의 투자 철학을 잘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두나무의 이해일 대표는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들을 내고 있는 케이큐브벤처스 패밀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것 만으로도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뉴스메이트와 같이 현존하는 모바일 서비스들의 문제점을 효과적으로 대체할 서비스들을 선보이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초기 스타트업 투자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케이큐브벤처스는 올해 들어서 국 내 스타트업들을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선보이고 있다. 인큐베이팅 시스템인 프렌즈 프로그램, 지식 공유를 위한 케이큐브 컨퍼런스 등 국내 스타트업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케이큐브벤처스만의 방식으로 앞장서고 있는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뉴스메이트
2012년 10월 오픈. 대한민국 모든 뉴스를 분석해서 트위터, 페이스북에서 화제가 되는 기사를 공유순으로 보여주는 뉴스서비스. 베타 오픈시 웹어워드 코리아 우수상 수상.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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