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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배달 서비스 ‘우버잇츠’로 국내 시장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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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가 배달 서비스 ‘우버잇츠(UberEats)’로 국내 시장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

우버코리아는 10일 자사의 음식 배달 서비스인 우버이츠의 한국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우버이츠는 프리미엄 음식 배달 앱으로, 기존의 배달이 안 되거나 배달 지역 범위가 작은 유명 레스토랑과 맛집 음식을 원하는 장소로 배달해준다. 국내 배달 서비스인 푸드플라이와 서비스 내용이 유사하다.

우버 앱의 기반 기술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주문 음식의 실시간 위치와 배달 소요 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우버이츠는 미국, 유럽, 일본, 중동 등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따라 우버는 우버이츠와 협업할 국내 레스토랑과 배달 기사를 모집하고 있다. 우버 기사와 마찬가지로, 우버잇츠 배달 기사는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지역에서 음식 배달을 통해 여분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운송 수단은 오토바이, 전기자전거, 자전거, 자가용 등으로 다양하게 허용된다. 우버는 ‘만 18세 이상의 운전면허, 이륜차보험 소지자, 대한민국에서 경제활동이 가능한 자’에 한해 우버잇츠 배달 기사로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버이츠의 알렌 펜 아시아 총괄 대표는 “한국에서 우버이츠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배달 문화와 서비스가 발달해 있는 한국은 우버이츠에게 있어서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미 국내 배달업계에서는 배달의민족과 요기요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또 푸드플라이와 같은 프리미엄 배달 서비스도 이미 유사 서비스가 수업이 많이 생긴 상태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우버잇츠가 사용자에게 실시간 위치 추적 이외에 어떤 차별화된 혜택으로 고객을 유입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한편 우버는 근래 성 추문 사건 등 여러 논란에 휩싸여 있다. 최근에는 이탈리아 시장에서 서비스 금지 판결도 받았다. 지난 7일 이탈리아 법원은 우버가 지역 택시산업에 대해 불공정 경쟁을 벌였다는 사유로 이탈리아 내 우버 앱 사용을 금지했다. 우버는 같은 이유로 이탈리에 이외의 많은 도시와 소송을 진행 중이다.

국내 택시 산업계와도 마찰을 빚었던 우버가, 우버잇츠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자 / 영양가 있고 재미있는 스타트업 이야기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Margot Jung is a Editor of Platum. She is covering the startups and also an member of the startup. She writes about news of startups and IT trends in Korea and China. She’ll do her best to convey information that can be helpful to entrepreneurs in a easy to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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