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이즈, 부산여행자 전용 VR어플리케이션 출시
부산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 투어이즈가 VR(가상현실)로 여행정보를 보여주는 신규 애플리케이션인 ‘부산에서 놀자(이하 부놀)’를 출시한다.
부놀은 부산지역의 주요 관광지, 맛집, 숙박업체, 핫플레이스 등에 대한 정보를 360도 VR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서 고객들에게 보여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가상현실(VR)이란, 특정한 환경이나 상황을 디지털화 시킨 가상현실세계에서 특수한 안경 등을 사용해 사람이 시각, 청각 등의 감각으로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최첨단 기술을 말한다.
현재 해운대, 광안리를 비롯한 유명 관광지 및 핫플레이스 16여 곳을 360도 VR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부놀 플랫폼에 등록, 베타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자체 VR 플레이어를 개발, 애플리케이션에 장착할 예정이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는 유명 관광지나 맛집 대한 VR 정보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며, 모텔, 맛집 등에 대한 광고를 통해 수익모델로 계획하고 있다.
특히 부놀은 여행 정보 전문 애플리케이션을 표방하는 만큼,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마련했다.
부놀에 가입한 일반 회원이 숙박업체나 맛집을 방문해서 서비스를 받은 뒤 영수증을 사이트에 첨부하거나 후기를 작성하면 최대 10%의 현금화가 가능한 마일리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제휴한 숙박업체의 PC 바탕화면에 근처 음식점 정보를 등재하는 O2O서비스를 접목,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투어이즈 이정훈 대표(49)는 인터넷 초장기 시절 마시따 닷컴을 만든 부산지역 1세대 벤처기업인으로 부놀을 올해 5월 출시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정훈 대표는 “부놀은 부산에 대한 여행 정보를 VR로 제공하는 만큼 여행객들에게는 특별한 체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부산의 다양한 정보를 VR 콘텐츠를 담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투어이즈는 올해 8월 부산 광안리에서 개최되는 부산 물총축체와 MOU를 체결을 시작으로 지역의 다양한 즐길만한 여행 정보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