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2012년 소셜게임 시장 규모는 3,870억엔으로, 한화로 약 4조 4천억원을 넘는 규모이다. 이는 2011년 대비 137% 성장한 것이다 (야노 경제 연구소 조사결과).이러한 급성장을 가져온데에 한 몫을 한것이 ‘스마트폰’이라고 업계에서는 말하고 있다. 적어도 3년 이내에 일본의 휴대전화 시장이 피쳐폰에서 스마트폰으로 완전히 넘어올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피쳐폰 시절부터 일본인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소셜게임’장르가 주목받고 있다. 피쳐폰 시절부터 소셜게임의 양대 플랫폼이라고 불리던 DeNA의 “Mobage”와 GREE의 “GREE Platform”외에도 일본 내 스마트폰 시장이 커짐과 동시에 혜성처럼 나타난 PokeLABo(2012년 10월 Gree에게 인수합병 되었지만, 독자적 사업 진행중)또한 GREE, DeNA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였다. 이번 CyberZ의 조사자료들은 구두로, 추측으로 전해듣던 이야기들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
2월 중순 일본의 스마트폰 광고 제작 업체인 CyberZ에서 전국의 소셜게임 사용자 15~69세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소셜 게임의 이용 실태 조사(총 3탄)]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 2번째로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셜게임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결제행위를 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수가 과반수를 넘고, 월 평균 결제금액은 2,700엔(약 30,000원)이며 현재 사용중인 소셜게임의 수는 평균 3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 과반수 이상의 사용자가 소셜 게임에서 “결제한 적이 있다”
- 동시에 즐기고 있는 소셜게임은 평균 3개
- 평소 즐기는 소셜게임의 유형은 무료다운+ IAP(In App Purchase)구조
- 1회 평균 결제 금액은 약 800엔(약 9,000원), 월 평균 약 2700엔(약 30,000원)
- 가장 많이 결제한 항목은 “회복 아이템”, “무기, 상태 향상 아이템”
(1) 과반수 이상의 사용자가 소셜 게임에서 “결제한 적이 있다”
사전 조사 인원 4만 명 중, 스마트폰을 사용중이며 소셜게임을 즐기고있다고 답한 3,080명. 그 중 과반수가 넘는 사용자가 소셜게임을 즐기며 아이템 또는 정액 이용료에 대한 결제를 한 적이 있다고 답하였다.
(2) 동시에 즐기고 있는 소셜게임은 평균 3개
소셜게임을 하는 사용자들은 평균 3개 정도의 소셜게임을 함께 즐기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OS별로 살펴보면, iPhone유저가 Android 유저에 비해 동시에 즐기는 어플리케이션의 갯수가 많은것을 확인할 수 있다.
(3) 평소 즐기는 소셜게임의 유형은 무료다운+IAP(In App Purchase)구조
주로 즐기는 소셜게임의 유형은 “무료다운-IAP”가 79.7%로 가장 높았으며, 유료 어플리케이션의 구입 비율은 Android사용자보다 iPhone사용자가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사용자의 경우 Android와 iPhone모두에서 “무요어플(수수료 일체 없음)”이 가장 높은 비율인것을 확인할 수 있다.
(4) 1회 평균 결제 금액은 약 800엔(약 9,000원), 월 평균 약 2700엔(약 30,000원)
1회당 평균 결제 금액은 “777엔”, 월 평균 결제 금액은 “2,742엔”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OS별로 보면, iPhone 사용자는 Android 사용자에 비해 결제 금액이 높으며, 월 평균 결제 금액이 3,000엔(약 34,214원)을 웃도는걸 볼 수 있다.
(5) 가장 많이 결제한 항목은 “회복 아이템”, “무기, 상태 향상 아이템”
구입 경험이 있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가장 많이 결제한 항목에 대한 조사를 한 결과, “회복 아이템”이 55.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고, “무기, 상태 향상 아이템”이 52.7%로 두번째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OS별로 살펴보면, Android 사용자는 iPhone 사용자보다 “회복 아이템”에 대한 결제 비율이 높은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여성은 Android와 iPhone 모두에서 “아바타 등 패션 아이템”에 대한 결제 비율이 남성에 비해 크게 높은것또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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