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주차] 한 눈에 보는 글로벌 테크 동향
메리 미커, 2017년 인터넷 트렌드 리포트 발간
오랜 기간 모건스탠리의 분석가이자 클레이너퍼킨스의 투자자로 일하고 있는 메리 미커가 올해도 인터넷 연간 보고서를 발표했다. 다양한 외신에서 보고서의 압축본과 해설 내용을 담은 후속 기사를 내보냈다. 전반 내용을 빠르게 훑어볼 수 있어 참고할 만 하다.
- –보고서 전문
- –The best Meeker 2017 Internet Trends slides and what they mean (Techcrunch)
- –10 Big Takeaways From Mary Meeker’s Widely-Read Internet Report (Fortune)
- –Mary Meeker’s 2017 internet trends report: All the slides, plus analysis (Recode)
- –7 takeaways from Mary Meeker’s 2017 Internet Trends report (Venturebeat)
- – 애플,구글,아마존 2017 IT 기업가치 1~3위 … 中 IT기업 ‘약진’ (플래텀)
- –“넥스트 차이나는 나야나!” 인도 인터넷 트랜드 (플래텀)
- –엔터테인먼트, 공유 경제 중흥기 … 중국 인터넷 시장 현황(플래텀)
토요타, 비행 자동차 개발 과정 공개
일본의 자동차 기업 토요타가 2020년 도쿄 올림픽 시즌에 공개할 비행용 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다. 해당 자동차는 올림픽 성화 봉송의 마지막 주자로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타가 공개한 영상에서, 비행용 자동차의 시제품은 아직 비행에 성공하지 못한 모습이다. 토요타는 이 비행 자동차 개발을 위해, 소규모 기술 기업에 40만 달러(한화 약 4억4천만 원)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엘론 머스크, 파리 기후 협정 탈퇴한 트럼프 떠난다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가 지난 수요일 파리 기후 협정을 탈퇴한 트럼프 대통령의 자문 위원회를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리 기후 협정 자체가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인 중국에만 유리하게 만들어져 있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이번 그의 결정은 재계와 언론으로부터 일제히 비판받았다. 엘론 머스크는 ‘대통령 자문 팀을 사퇴하겠다. 지구 온난화는 현실이다. 파리협정 탈퇴는 미국이나 세계에 있어서 매우 슬픈 일’이라고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밝혔다. 이 밖에도 애플의 팀 쿡,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등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애플, 페이스북, 모건스탠리, 존슨앤존슨 등 미 25개 주요 기업은 파리 협정 탈퇴 철회를 촉구하는 공개 서한을 뉴욕타임스에 전면 광고로 실을 예정이다.
식재료 배달 스타트업 ‘블루에이프런’, 상장 신청
반조리 식품 배달 기업 블루에이프런(Blue Apron)이 기업 상장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2012년 설립된 블루에이프런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2년간 그 판매량이 10배 증가하며 큰 성장을 이뤘다. 이번 기업 공개는 점점 과열되고 있는 경쟁 구도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함인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상장 규모는 발표된 바 없지만, 1억 달러(한화 약 1,118억 원) 안팎일 것으로 예측된다.
알파벳의 자회사 웨이모, ‘자율주행 트럭’도 개발한다
알파벳의 자회사인 웨이모(Waymo)가 자율주행 자동차의 범위를 트럭까지로 확장했다. 웨이모는 자율주행 기술을 트럭에 통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기술적 탐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교적 장거리를 큰 움직임없이 주행하는 트럭의 경우, 자율주행 기술이 극대화될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드, 자전거 공유 서비스에 뛰어 들어
자동차 기업 포드(Ford)가 자전거 공유 서비스 고바이크(GoBike)를 선보인다. 고바이크는 6월 말부터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베이에리어 바이크 공유 파일럿 프로그램의 확장 형태로 시작되며, 내년 말까지 총 7천 개의 자전거를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산호세, 버클리 및 에머리 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운행 구역을 넓힐 예정이다.
월마트, 고객 응대 교육에 VR 활용한다
세계에서 가장 큰 유통업체인 월마트(Walmart)가 고객 서비스와 관련한 직원 교육을 위해 가상 현실 기술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VR 교육은 연말까지 미국의 소매점 200개의 ‘월마트 아카데미’ 교육 센터에서 사용되며, 매년 15만 명의 직원을 교육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월마트의 직원은 360도 비디오를 통해 고객 응대와 관련한 다양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며, 대화식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밟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