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창업 보육기관 21일 개관
이달 21일 마포구 공덕동에 2개동 총 14개 층(23,659㎡)의 창업보육기관 ‘서울창업허브’가 문을 연다.
서울창업허브는 산업인력공단 건물 2개동을 리모델링한 공간으로, 본관동 공간은 오픈공간(1~3층), 보육공간(4~8층), 투자‧판로‧성과확산 공간(9~10층)으로 구성된다. 1개동(4개층)은 11월 개관 예정이다.
입주기업은 고용 및 경제․사회적 가치 창출이 높은 기술․지식 분야 업종을 대상으로 성장 단계별 3개 그룹으로 나뉘어 선발되었다.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 창업 기업부터 창업 3년 미만의 초기 창업기업, 창업 3년 이상의 창업 후 성장기업 등 140여개 기업이다.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기업은 창업 아이디어에 대한 실현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매출 확대가 필요한 성장 단계 기업은 국내·외 신규 고객 수요의 창출 가능성 등을 고려해 선발되었다.
선발한 예비·초기·성장 단계의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는 성장 단계별 보육지원이 진행된다. 창업기업이 성장단계에서 직면하게 되는 죽음의 계곡(창업 후 3~5년 내 도산) 없이 서울창업허브에서 전주기적으로 성장하고, 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기업당 최대 1억원을 지원해 기술 경쟁력을 가진 유망 기업, 스타기업 육성을 위해 해외 현지 보육을 추진한다. 서울창업허브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연말 10개 기업을 선발해, LA, 뉴욕 등의 투자사, 액셀러레이터와 공동으로 현지 시장에 맞는 보육을 진행한다.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을 타깃으로 해외 현지 데모데이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LA, 뉴욕의 액셀러레이터와 협업으로 현지에서 직접 기업 보육 할 수 있도록 IR 자료작성 지원 및 투자 유치를 위한 피칭 훈련을 진행하는 등 현지 시장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창업허브는 창업과 관련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년 창업의 거점이 되어 참신하고 혁신적인 창업아이디어를 가진 청년기업을 스타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이번 서울창업허브 1기 입주기업 모집에 자신의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실현하고 해외 진출을 꿈꾸는 청년들이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