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 큐레이션 커머스 ‘디저트픽’, 매쉬업엔젤스 등으로부터 투자유치
초기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매쉬업엔젤스(대표파트너 이택경)’가 디저트 큐레이션 커머스 ‘디저트픽’을 서비스하는 ‘(주)디저트올마이티(대표 최세진)에 시드 투자를 했다. 이번 투자는 온라인 가정 간편식 브랜드 ‘더반찬’을 론칭해 엑싯한 경험이 있는 전종하 전 대표가 함께 참여했다.
‘디저트픽’은 전국의 유명 디저트를 큐레이션해 비디오 커머스로 판매하는 서비스다. 2014년 디저트 맛집을 소개하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시작으로 17만 구독자를 유치했으며, 디저트 콘텐츠에 관한 다양한 노하우와 마케팅 인사이트를 쌓아 올해 7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디저트픽의 입점상품 대부분은 영상 콘텐츠로 제작했으며, <고백할 때 좋은 초콜릿선물 Best5>, <신부가 고른 웨딩케이크 Top7> 등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디저트를 큐레이션해 준다. 단순 디저트식품 쇼핑몰 아닌 킨포크(KINFORK)와 같은 디저트 룩북을 지향하며, 비디오 커머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쉽게 상품을 소개하고 구매하도록 돕는다.
또, 디저트와 관련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소비자들에게 상품성을 쉽게 전달하며 10%에 가까운 높은 구매 전환율을 보이고 있다. 최근 게시된 웹드라마 <디저트데이>는 500만이 넘는 누적회수를 기록해 제품 뿐 아니라 디저트가 가진 문화적인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한 바 있다.
디저트픽 최세진 대표는 “디저트는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가까운 이들과 함께 즐기는 감성적인 상품으로서 하나의 문화로 보고 웹드라마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통해 제품을 바이럴하고 있다”라며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제품 소싱, 콘텐츠 제작역량을 보강하여 콘텐츠 트래픽 뿐 아니라 매출에서도 큰 성장을 도모해 10조원에 달하는 디저트 시장에서 국내 최고의 커머스 플랫폼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번 투자를 이끈 매쉬업엔젤스 인상혁 파트너는 “입소문을 통해 주로 판매가 이루어지던 디저트 시장에 비디오 커머스를 도입한 것이 인상적”이라며 “카페보라라는 디저트 프랜차이즈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 이후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라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한편, 매쉬업엔젤스는 초기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로 각 분야의 검증된 엔젤투자자들과 포트폴리오팀이 함께하는 엔젤 네트워크다. 모바일 명함 서비스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 실시간 모바일 소문 서비스 텐핑, 온라인 패션 플랫폼 브리치 등 총 56개 기업에 투자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