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주차] 중국 비즈니스 트렌드 & 동향
알리바바가 게임시장에 야망을 드러냈다. 알리바바는 게임 개발 기업 이조이(EJOY)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조이는 알리바바 문화오락그룹이 신설한 게임사업부를 통해 이후 사업을 진행한다.
이조이는 잔종휘(詹鐘暉) 전 넷이즈 COO가 설립한 기업으로 그간 텐센트와 모모(陌陌)에 맞춤형 게임을 제공함으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이번 인수로 알리바바는 텐센트와 게임시장에서 경쟁을 펼칠것으로 보인다.
중국 양대 공유자전기 기업 ofo가 자사 자전거에 새로운 기술을 적용했다. 새 자전거는 업계 최초로 NFC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키가 탑재되었다. 이 스마트키는 차이나텔레콤, 화웨이와 공동 연구한 NB-IoT 사물인터넷 스마트키다.
또한 ofo는 차세대 자전거로 스마트 전기자전거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자전거는 전기를 이용하는 방식이기에 페달링 및 장거리 운행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인공지능, 빅데이터 플랫폼 “치디엔”(奇点)도 공개되었다.
중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시범구역 확대, 시범기간 1년 연장
리커창 총리의 요청으로 중국 국무원 회의에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시범구역 확대가 결정되었다. 또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운영 시범기간은 2018년까지 1년 연장된다. 시범구역은 기초 인프라가 마련되고 발전 잠재력이 큰 도시로 선전될 예정이다.
베이징 첫 무인 지하철, 무승객 상태에서 시범운영
중국 연방선, S1선, 서교선에서 중국 최초의 “무인주행” 지하철이 시범 운영됐다. 시범 운영에는 지하철에 승객이 탐승하지 않은 채로 시행됬다. 이 세 개 노선은 올해 말 개통 예정이다. 이중 연방선은 중국이 자체개발한 자동운행 노선으로 미래 베이징 지하철의 표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두가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자동 번역 디바이스를 개발했다. 휴대용 WiFi 공유기를 기반으로 한 이 제품은 번역 버튼을 누른 상황에서 중국어로 말하면 영어와 일본어로 음성 번역해 준다.
2017년 전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 기업가 … 둥밍주 4위
‘철낭자”(铁娘子)’ 라고 불리우는 둥밍주 거리전기 회장이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기업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에서는 1위다.
둥밍주 회장은 말단 직원으로 시작해 2001년 회사 대표가 된 입지전적 인물이다. 특히 그는 에어컨 회사인 거리전기의 사업 다각화를 최일선에서 지휘하고 있다. 거리전기는 에어컨에 이어 전기자동차, 스마트폰 산업에까지 진출을 추진중이다. 이러한 둥밍주 회장의 행보는 기업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중이다. 거리전기의 지난해 매출이익은 전년대비 16%이상이 늘었으며 올해 주가는 54% 이상 상승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