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주차] 중국 비즈니스 트렌드 & 동향
광군제 앞두고 티몰마트 정식으로 홍콩진출 … 무료배송 지원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 광군제(11월 11일)가 한 주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티몰마트는 홍콩에 여러 브랜드를 론칭하며 광군제 범위를 넓힌다고 밝혔다. 알리바바가 홍콩에 입주할 브랜드는 하이란홈(海澜之家), 하이얼(海尔), 리닝(李宁), 거리(格力) 등 100여 개다.
알리바바그룹은 이번 홍콩 론칭을 통해 자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소비자들도 편리하게 우수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광군제 기간 중 티몰은 홍콩 구매자에게는 구매금액에 상관없이 무료로 배송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홍콩 사용언어인 위에위(粤语, 광동어)로 서비스센터를 24시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알리바바 자회사이자 알리페이 운영사인 앤트파이내셜은 광군제 기간 홍콩주민이 알리페이 결제로 자유로운 쇼핑이 가능하게 지원한다. 홍콩 거주자들은 티몰, 타오바오 및 기타 이커머스 쇼핑 시 알리페이를 통해 홍콩달러로 중국 제품을 결제 할 수 있다. 여기에 오프라인에서 받은 홍바오를 온라인에서 사용 가능하게 했으며, 온라인에서 받는 쿠폰을 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중국 유명 식품 이커머스 기업 싼즈송슈의 2017년 상반기 순이익은 2.41억 위안(한화 약 405억9,600만원)으로 지난해 연간 순이익 2.37억 위안( 한화 약 399억2,300만원)을 넘어섰다. 2017년 상반기 총매출은 28.94억 위안(한화 약 4,874억 9,400만원)이었다.
한편, IPO 심사과정에서 담당 변호사가 퇴사하는 등 여러 이슈가 있어 중단되었던 싼즈송슈의 IPO 심사도 재개됐다.
중국판 넷플릭스 아이치이(iQIY 爱奇艺), 2018년 콘텐츠 전략 공개 … 콘텐츠에 1조 6000억 투자 계획
지난달 31일 아이치이가 전략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아이치이는 200여 개에 달하는 드라마, 예능 등 엔테테인먼트 전략을 공개하는 한편, 2018년 콘텐츠 제작에 100억위안(한화 약 1조6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유명 셀카어플인 Faceu가 최근 5000만 달러(한화 557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Faceu는 이번 투자 이전 메이투(美图), IDJ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이력이 있다.
Faceu는 렌멍팀(脸萌团队)에서 개발한 두 번째 서비스로, 사진촬영과 편집, 공유 절차를 간소화해 촬영과 동시에 여러가지 편집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22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 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국제컴퓨터비전학회(ICCV)에서 텐센트가 원터치 화장지우기 기술을 공개했다. 텐센트측은 과도한 사진 보정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했다고 말하며, 실제 적용까지는 어느정도 시간이 걸리겠지만, 기술적으로는 성숙했으며 근일 정식으로 공개될 것이라 밝혔다.
텐센트의 피투자 기업 ‘STX엔터테인먼트’, 홍콩에서 IPO 한다.
STX엔터테이먼트가 홍콩에서 상장한다. STX엔터테이먼트가 최근 홍콩 상장을 위해 파트너사와 주식공개 관련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STX엔터테이먼트의 기업가치는 현재 25억 달러(한화 약 2조 7,887억)에서 최대 45억 달러(한화 약 5조 197억)로 평가되고 있다. STX엔터테인먼트의 상장은 빠르면 내년 1분기에 진행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STX엔터테이먼트는 영화 제작 및 배급 사로 최근 배급한 영화로는 배드 맘스(Bad Moms, 2016) 와 더 서클 (The Circle, 2017)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