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주차] 중국 비즈니스 트렌드 & 동향
중국 사회과학원 경제전략연구원이 발표한 ‘2017년도 중국 전자상거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전자상거래의 규모가 전세계 40%를 점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중국 온라인 구매 규모는(서비스업 비포함) 7500억달러(한화 약 824조 6,250억 원)였다. 한편 2017년 6월 기준 중국 인터넷 사용자 수는 7.51억 명 이었다.
알리바바 11월 11일 솽스이 거래액 9년새 3000배 ↑
현재 세계 이커머스 일 거래액 신기록은 1682억위안(약 28조 3000억원)으로 알리바바 티몰이 올해 11.11일 솽스이에서 달성한 거래액이다. 이는 지난해 1207억위안(20조3017억원)에 비해 8조 원 가량이 늘었다. 8조는 알리바바의 평균 분기 매출에 달하는 금액이다. 솽스이 첫 행사가 열린 2009년 첫 거래액은 5200만위안(한화 약 86억 1,016만 원)이었다.
한편, 알리바바의 솽스이에 2위 전자상거래 기업 징동도 편승했다. 징동은 11일 1271억위안(한화 약 21조 452억 1,800만 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양대 이커머스 기업이 하루 매출 50조 원에 달한 것이다.
그간 규제 범위에 있지 않던 웨이상(위챗이나 웨이보 등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물건을 판매하는 상인)에 대한 법안이 제정되면서 소규모 사업자 뿐만 아니라 알리바바, 와이카우라(网易考拉) 등 이커머스 업체까지 해당 영역에 진출중이다. 2017년 웨이상 산업의 시장 규모는 7000억위안( 한화 약 115조 9,06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0% 성장했다. 2019년에는 시장 규모가 한화 165조 5,8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의 중고나라 ‘시엔위’, 액티브 사용자 1600만명 도달 …타오바오 넘어
중국의 대표 중고장터인 시엔위(闲鱼)는 전략발표회에서 엑티브 사용자 1600만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서 제일 큰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오바오(淘宝)를 넘은 수치다. 시엔위에서는 같은 취미를 공유하며 물건을 매매하는 그룹의 수만 45만개다. 시엔위는 더 많은 유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정책을 펼치는 동시에 제휴 파트너 수도 늘릴 계획이다.
중국 온라인 금융서비스 업체 ‘러신’, 3분기 매출 660억 … 미국 상장
중국 온라인 금융서비스 업체 ‘러신’이 미국 증권 거래소(SEC)에 IPO를 신청했다. 취덴(趣店), 허신다이(和信贷), 파이파이다이(拍拍贷), 룽360(融360)에 이어 5번째로 미국에서 상장을 신청한 중국 인터넷 금융회사다. 러신은 나스닥에서 상장될 예정이며, 주식 코드는 “LX”로 5억달러(한화 약 5,497억 5,000만 원)를 모집할 예정이다. 자세한 발행가격 및 주식 발행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주식발행 인수인은 골드만삭스(高盛), 메인메린(美银美林), 도이체방크(德银), 차이나 르네상스(华兴资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