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주차] 중국 비즈니스 트렌드 & 동향
샤오미가 투자한 회자이자 샤오미생태계(小米生态链)의 일원인 화미(华米科技)가 내년 상반기 미국에서 IPO를 할 계획이다. 조달 목표 금액은 약 3억달러.
화미는 국내 소비자에게도 익숙한 미밴드 시리즈와 어메이즈핏, 미스케일을 제작하는 웨어러블 제조업체다. 대표 제품인 미밴드의 지난해 출고량은 1600만대로, 매출액이 15억위안(한화 약 2,470억 6,500만 원)에 달한다. 올해 5월 기준 미밴드 누적 출고량만 3000만 대를 넘어섰다.
한편, 샤오미도 내년 중국 혹은 홍콩에서 IPO를 준비 중이다. IPO 규모는 테크기업 중 최대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최소 500억 달러에서 최대 1000억달러(한화약 108조 8,7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예상하고 있다.
샤오미가 최근 인도를 기반으로 한 확장 계획을 밝혔다. 샤오미는 인도에서 전동차 판매 및 결제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만물상’이라는 별칭답게 노트북, 게임, 컴퓨터 부품, 가전 제품, 인터넷 장비 및 의류, 완구, 여행 가방 등 여러 종류의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텐센트가 중국 톱5 슈퍼마켓 체인 용후이 마트 지분 5%를 인수했다. 이번 거래는 텐센트의 오프라인 유통업 확장의 일환이다. 아울러 알리바바와의 신유통, 신소매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한 방안으로도 해석된다.
중국 증시 1호 상장 공유자전거 기업 융안싱, 2018년 정식 서비스… 베타테스트 진행중
중국 증시 제1호 상장 공유자전거 업체 융안싱(永安行, Youon)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된다. 융안싱은 전기자전거와 전기차를 기반으로 공유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공유 전기자전거는 이미 시운전을 거쳐 장시성 및 윈난성 등지에서 시험 운행에 들어갔으며, 공유자동차 사업은 현재 테스트 단계다.
알리바바도 인도로… 잡화점 빅바스켓에 2.177억 규모 투자 예정
알리바바가 인도 최대 온라인 몰인 빅바스켓(Bigbasket)의 지분 25%를 2억달러에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성사되면 현지기업과 손을 잡고 아마존과 경쟁하는 구도다. 아마존은 올해 초 인도에 30억달러를 투자를 공표한 바 있다. 한편, 빅바스켓은 아마존과도 투자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