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드버드, 실리콘밸리 VC로부터 1600만 달러 규모 투자유치
모바일용 채팅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개발사 센드버드(대표 김동신)가 샤스타 벤처스와 어거스트 캐피탈, 트위치TV 공동창업자인 저스틴 칸(Justin Kan) 등으로부터 1600만 달러(한화 170억원 상당)규모 투자유치를 했다.
센드버드는 은행, 커머스, 미디어, 게임 등 다양한 기업들이 카카오톡과 같은 최상급 메시징 기능을 자사의 서비스에 탑재하는데 필요한 기술을 Chat API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이다.
센드버드는 이번에 확보된 자금을 통해 기술 투자와 마케팅, 영업 등 시장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는 “채팅과 같이 사람들 간의 소통을 디지털 매체 상에서 더욱 편하고 혁신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미션”이라며 “실시간 대화를 통해 전 세계 온라인 서비스의 사용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겠다는 우리의 계획을 이번 투자유치로 더욱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센드버드는 한국 출신 스타트업 최초로 미국의 유명 테크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와이콤비네이터(Y Combinator)와 테크스타(Techstars)에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현재 센드버드는 전 세계 150개국에서 고젝, 캐로셀, 신세계그룹, 넥슨, 국민은행을 포함한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샤스타 벤처스의 더그 페퍼 (Doug Pepper) 파트너와 어거스트 캐피탈의 빌리 일체브 (Villi Iltchev)는 “센드버드는 보다 수준 높은 채팅과 메시징 기능을 원하는 기업과 모바일 서비스에게 보다 간편하고 완결성 높은 제품을 제공해 왔다.”고 말하며 “이번 투자 결정을 통해 센드버드가 제품에서 보유한 강점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최고의 엔지니어 인재들을 더욱 활발히 유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센드버드의 김동신 대표는 “채팅과 같이 사람들간의 소통을 디지털 매체상에서 더욱 편하고 혁신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말하며, “투자 유치로, 실시간 대화를 통해 전세계 온라인 서비스의 사용자 경험을 계속 혁신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샤스타 벤처스와 어거스트 캐피탈은 실리콘밸리 샌드힐 로드에 소재한 대형 벤처 투자사다. 더그 페퍼 파트너는 과거 마케토, 플러리 등 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대형 투자를 진행해 왔으며, 빌리 일트체브 파트너는 세일즈포스의 전략 및 인수 합병 담당 상무로 재직하며, 허브스팟, 박스 등 30개가 넘는 B2B 및 클라우드 서비스에 투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