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퇀다처, 중국 7개 도시서 서비스 론칭, 디디추싱 핵심지역까지 확장
디디추싱이 천하통일을 이룬 것으로 여겨졌던 중국 택시 예약앱 시장에 파란이 벌어지고 있다.
난징시에서 10개월간 시장 테스트과정을 거친 택시 예약앱 ‘메이퇀다처(美团打车)’가 본격적으로 전국 서비스를 시작한다. 메이퇀다처는 시가총액 18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선두 음식배달업체 메이퇀이 출시한 서비스다. 메이퇀다처 서비스 지역은 베이징, 상하이, 청두, 항저우, 푸저우, 원저우, 샤먼 등이다. 몇몇 지역은 디디추싱의 핵심 서비스 지역이다.
중국 공유경제의 대표적 아이콘인 디디추싱은 M&A 등으로 독점적 사업자가 된 후 운전자와 사용자층에서 다수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독점 구조로 인해 더 이상 이용자에게 가치있는 경험을 제공하지 못 한다는 것이 대표적 지적. 이에 따라 경쟁자의 등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어왔다.
한편, 메이퇀다처에 이어 1위 온라인 여행사 시트립까지 택시 예약앱 시장에 뛰어들 계획이다. 중국 택시 예약앱 시장의 변화를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중국에서 강력한 도전과 별개로 디디추싱은 중국 밖 시장으로 확장을 추진중이다. 디디추싱은 현재 대만에서 기사를 모집중이다. 공식 홈페이지에 기사로 등록하면 500대만달러(한화 약 1만 8,075 원) 증정하는 프로모션이다. 기준은 중국에 비해 까다로운 편이다. 기사로 등록하려면 대만의 직업운전면허, 택시차량 등록증이 있어야 하고 차량도 연식이 9년 내여야만 한다.
12월25일 최초의 온라인 신분증이 중국 광저우 난사(广州南沙)에서 발급되었다. ‘왕정(网证)’이라 불리우는 이 신분증은 온-오프라인 창구에서 별도의 신분증이 없이 안면 인식으로 신분 확인 및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모바일 신분증은 광저우 난사구와 텐센트, 건설은행 등 10개 기관이 협업해 만든 것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온라인 서비스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편 이 온라인 신분증은 추후 난사구 정무센터에서 발급될 예정이다.
중국 전기차 업체 패러데이 퓨처, 1조8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확정
중국 전기차 업체 패러데이 퓨처(“Faraday Future(FF))가 최근 10억 달러(한화 1조800억 원) 규모 A라운드 투자를 완료했다. CEO에는 전 러에코(乐视) 회장인 자웨팅(贾跃亭)이 취임한다.
패러데이 퓨처는 2015년 7월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CES에서 1000마력 콘셉트 전기차 ‘FFZERO1’ 모델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었다. 이 회사는 그간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를 잡겠다 공언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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