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주차 중국 비즈니스 트렌드 & 동향] 페이스북, VR로 중국 진출
오큘러스와 샤오미가 중국서 이동식 VR 헤드셋 ‘미 VR 스탠드얼론(Mi VR Standalone)’을 출시한다.
미 VR 스탠드얼론은 스마트폰이나 PC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독립형 헤드셋이다. 선명한 LCD 패널과 자체 오디오, 전면 카메라, 퀄컴 스냅드래곤 821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모델이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오큘러스 고(Oculus Go)’와 동일한 스펙이다. 출고가격도 오큘러스 고 수준(199달러(한화 약 21만 1,935원))에서 결정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차이점은 샤오미 미VR(MI VR) 플랫폼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는 것.
이번 VR헤드셋 출시는 페이스북의 중국 우회 진출로 읽힌다. 오큘러스는 페이스북의 자회사다. 페이스북은 그간 여러 경로와 유화 제스츄어로 중국 정부에 어필해 왔지만 서비스 특성상 만리장성을 넘지는 못 했었다.
텐센트, 미얀마 IT기업 MySquar에 투자 협상 중
텐센트가 미얀마 IT기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다수의 중화권 매체 보도에 따르면, 텐센트는 현재 미얀마 소셜미디어 마이스퀘어(My Squar, MyChat 개발사)와 상업적 제휴를 협의 중이며 투자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마이스퀘어는 영국에서 상장한 미얀마 기업으로 소셜네트워크 뿐만 아니라 온라인게임도 서비스 중이다.
중국서도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런런왕 넷이즈닷컴이 블록체인시장 진출을 선언했고 바이두는 자사 블록체인 오픈 플랫폼(BaaS)을 통해 금융서비스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 자동차 스타트업 ‘웨이라이자동차’, 테슬라에 도전 … 올해 3만대 판매 목표
웨이라이자동차(蔚来汽车)는 자율주행자동차 ES8을 3월에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목표는 3만대 판매이다. ES8은 지난해 공개이후 10,000여 대의 선주문이 들어온 상황이다. 웨이라이자동차 측은 테슬라를 언급하며 경쟁에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