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5주차 중국 비즈니스 트렌드&동향] 中 바링허우 창업의 아이콘 스스로 생 마감
콰이서우, 10억 달러(1조 700억 원) 규모 투자유치 마무리
국내에 더빙앱으로 널리 알려진 영상 플랫폼 콰이서우(快手)가 10억달러(한화 약 1조718억원) 규모 신규 투자를 유치한다. 텐센트가 주도하는 이번 투자에는 B라운드에 참여했던 세콰이어캐피탈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투자 유치가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콰이서우의 시가총액은 180억달러(한화 약 19조 2천924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콰이서우는 2018년 하반기에 홍콩에서 상장할 예정이다.
알리바바 주가가 1월24일 종가 기준 195.53달러(20만9,412원)로 2014년 상장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알리바바는 시총기준 세계 7위(5000억 달러(한화 약 535조5000억)) 기업이 되었다. 알리바바보다 시가총액이 높은 6개 기업은 애플,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텐센트, 페이스북이다.
포브스 실시간 부호랭킹에 따르면, 마화텅 텐센트 회장의 자산이 521억달러(한화약 55조8천407억8000만원)를 기록하며 전세계 부자 순위 11위를 차지했다. 마화텅 회장은 ‘2018년 중국 최대 부호 1000인’ 명단에서도 총 재산 2820억 위안(약 47조5395억원)으로 가장 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중국 최대 부호 순위에서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은 헝다그룹 쉬자인 부부이어 3위에 올랐다.
알리바바 ‘신소매’ 속도 … 분단위 배송 티몰 전체 품목으로 확산
알리바바 계열사 차이냐오넷(菜鸟网络) 물류플랫폼 데이터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현재 신선식품을 시작으로 분단위 배송을 진행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향후 티몰의 전품목으로 분단위 배송 품목을 확산할 계획이다.
1월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린 다보스포럼에서 류창동 징둥그룹 회장은 “수만 대 이상의 무인기를 탑재하는 물류공항을 건설해 모든 물건을 24시간 내 소비자에게 배송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헬스케어 O2O 기업 띵땅콰이야오(叮当快药)가 소프트뱅크차이나로부터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띵땅콰이야오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도시영업지점 확장 및 배송 시간 단축 등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중국 바링허우 창업자의 아이콘 마오칸칸 스스로 생 마감
중국 바링허우(1980년 이후 출생자) 창업자의 아이콘이자 연예인으로 불렸던 마오칸칸(茅侃侃)이 최근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향년 35세. 마오칸칸이 스스로 생을 마감한 이유는 부채 압박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마오칸칸은 학력과 상관없이 창업을 통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중국 사회에 알린 인물로 유명세를 탔었다. 2004년 창업을 시작해 21세 나이로 게임포털 회장 자리에 오르는 등 외견상 성공가도를 달리던 마오칸칸이지만 2015년 완쟈덴징 창업이후 적자가 문제였다. 2016년 재무보고서를 보면 완쟈덴징의 수익은 52.83만위안(한화 약 8천932만원), 손실은 4314.5만위안(72억9천495만원)이었다. 지난해에는 파산 위기설이 꾸준히 제기되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