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 스타트업 비즈니스 동향
레진코믹스, 마블 제치고 미국 구글 플레이 만화부문 최고매출 1위
레진코믹스는 지난해 8월까지 해당 카테고리에서 마블과 DC에 이어 3위를 기록하다 10월 해당 카테고리에서 처음 마블을 꺾고 1위를 기록한 뒤, 연말까지 치열한 1위 쟁탈전을 펼친 바 있다.
이후 올 1월부터 3월까지 美 구글 플레이 만화부문 최고매출 순위는 레진코믹스(1위), 마블(2위), DC코믹스(3위)로 순위변동이 없었으며, 일본 소년점프의 미국서비스를 포함 다양한 플랫폼들의 5위권 각축전이 치열했다.
한국웹툰 수출로 미국 시장에서 마블과 DC는 물론 일본 최고의 만화잡지인 소년점프를 제치고 구글 플레이 만화 카테고리 최고매출 1위를 차지한 것은 레진코믹스가 처음이다.
레진코믹스는 2013년 당시 거대포털 중심이던 웹툰시장에 ‘기다리면 무료, 미리보려면 유료’라는 미리보기 서비스(특허등록번호: 1016259730000)를 최초로 선보이며 국내 웹툰업계에 새 바람을 일으켰다. 또 지난 2015년과 2016년에는 일본과 미국시장에도 본격진출해 글로벌플랫폼으로 확장 중이다.
글레진코믹스는 현재 800여편의 연재웹툰을 포함 6500여편의 만화를 서비스 중이다. 이중 미국시장에서는 160여편의 한국웹툰을 영어로 번역해 서비스 중이며, 일본시장에서는 150여편의 한국웹툰과 300여편의 일본만화를 일본어로 서비스 중이다(2017년 12월 기준).
레진엔터테인먼트 한희성 대표는 “미국 구글 플레이에서 레진코믹스가 마블과 DC를 제치고 만화부문 최고매출 1위를 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좋은 콘텐츠 발굴과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과 고용창출’로 한국 웹툰산업의 미래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월 27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26개 회사의 웹툰플랫폼 불공정 약관 시정안 발표 후, 당일자 공문을 통해 ‘레진코믹스는 해당 약관 조항을 스스로 수정하여 시정조치의 실익이 없으므로 심사절차를 종료한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월 공정위 약관심사 과정에서 공정위에 제출한 자진 시정된 개정계약서로, 16차례의 작가설명회를 진행한 뒤, 희망 작가들을 대상으로 개정계약서 체결을 진행한 바 있다.
토스, 간편 해외 주식 투자 서비스 출시…원 터치로 해외 주식 산다
간편송금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해외 기업의 주식을 토스 앱 상에서 쉽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해외주식 투자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규 출시한 토스의 해외 주식 투자 서비스는 신한금융투자가 판매하는 해외 주식을 토스 앱에서 복잡한 절차 없이 모바일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구글, 아마존, 애플 등 주요 해외 주식 20종을 최소 한 주 단위부터 구매할 수 있다.
사용자는 토스의 ‘해외주식투자’ 메뉴를 통해 원하는 해외 주식의 가격을 원화로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의 해외주식용 계좌 개설 또는 환전할 필요없이 한 번의 터치로 투자와 환전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주문 가능 시간은 한국시간 오전 8시에서 오후 9시까지이며, 미국 거래소가 개장할 때 한번에 주문된다. 향후 중국과 베트남 등 주식 매매 가능 국가와 종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토스 이승건 대표는 “토스는 쉽고 간편한 금융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의 금융 생활을 돕고자 한다.”며, “복잡하고 불편한 여러 절차를 거쳐야만 했던 해외 주식 거래를 토스를 통해 획기적으로 간소화 해 이런 서비스를 기다려 온 고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파코사, 배달 앱 성장 발맞춰 실시간 배달 관제 서비스 론칭
㈜스파코사(대표 조우주)는 내비게이션에서 확인되는 내 위치처럼 내가 주문한 배달 음식을 실시간으로 조회하는 서비스를 도미노피자에 첫 적용하여 4월 2일 새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도미노피자 앱의 “배달 위치조회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실시간으로 배달원의 위치와배달 예상 시간을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매장 관리자는 전용 웹과 앱에서 배달원의 위치를 한눈에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또한, 배달원의 안전을 위해 오토바이의 제한 속도를 설정하고, 배달원의 SOS 알림을 확인할 수 있다.
배달원이 소지하거나 배달 오토바이에 부착된 GPS 기기인 Gper(이하 지퍼)를 통해 수집된 위치정보는 IoT 전용망인 LoRa망을 통해 서버로 전달되며 전달된 위치정보는 API와 캐치락 클라우드를 통해 도미노 피자 앱에 나타난다.
스파코사 조우주 대표는 “향후 모든 배달 서비스에 스파코사의 관제 시스템을 보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공유차량 등의 서비스에서도 우리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스파코사는 2018년 CES와 MWC등 세계 테크 전시회에 참가하여 유럽 및 일본 등의 오더를 받는 등 글로벌 성과를 이룬 바 있다.
에이팀벤처스, 한국플랜트건설연구원 더트루바인 등과 MOU 체결
에이팀벤처스(대표 고산)와 한국플랜트건설연구원(원장 김영건), 더트루바인(대표 박용우), 창의융합콘텐츠연구소(대표 김진국)는 4차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4일 일산 킨텍스 서울국제공작기계전 현장에서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에이팀벤처스 고산 대표와 한국플랜트건설연구원 김영건 원장, 더트루바인 박용우 대표, 창의융합콘텐츠연구소 김진국 대표가 참석해 상호 약정서에 서명을 마치고, 향후 4차산업 분야 연구 및 산학협력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4개사는 ▲3D 프린팅 활용 산학연계 프로그램 활성화 및 교육 지원, ▲4차산업 분야 공동 연구 및 정보 교류, ▲에이팀벤처스의 교육용 3D 프린터 ‘크리에이터블 D3’ 활용 등 3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에이팀벤처스 고산 대표는 “SIMTOS에서 병원, 메이커스페이스, 교육기관, 중대형 제조기업이 에이팀벤처스 부스를 많이 찾았고, 다수의 프린팅 샘플 요청을 받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3D 프린팅 장비, 콘텐츠, 교육 인프라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교육용으로 완벽한 3D 프린터 ‘크리에이터블 D3’ 및 3D 프린터용 리모트 컨트롤러 ‘웨글’을 제공할 에이팀벤처스, 3D 프린팅 융합 교육 콘텐츠를 만들어 온 더트루바인과 창의융합콘텐츠 연구소, 산학협력 인프라와 경험을 갖춘 한국플랜트건설연구원이 이번 협약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실무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하도록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작가 미술품 거래 플랫폼 아티스티, 삼성 더 프레임과 미술품 콘텐츠 제휴
국내 신진작가 미술품 콘텐츠가 삼성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신진작가 미술품 판매 플랫폼 ‘아티스티(대표 정줄리)’가 삼성전자와 미술품 콘텐츠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아티스티는 신진 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으로 웹과 모바일 앱으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아티스티의 미술품 플랫폼에 가입한 회원들은 자유롭게 자신들의 미술작품을 업로드 할 수 있으며 SNS 형식으로 다른 작가들의 미술작품들을 감상하고 소통하는 것이 가능하다. 작품의 판매를 원할 시에는 검증된 작품만의 판매를 위해 자체 작가 심사 과정을 거쳐 아티스티 작가로 등록 후 판매를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아티스티의 플랫폼에는 현재 6,000점 이상의 미술작품들이 업로드 되어 있으며, 200명 이상의 신진작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아티스티와 협업으로 더 프레임 아트 스토어에서 아티스티 작가 8명(권아리, 김동희, 김영진, 노지현, 윤겸, 이인혜, 이지영, 채영진)의 미술작품 콘텐츠를 우선적으로 제공한다. 아티스티 정줄리 대표는 “더 프레임을 통해 아티스티의 유망한 신진작가들의 미술작품을 전 세계로 알리고,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모바일에서 TV로 콘텐츠 서비스를 확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 프레임이 국내 미술 작품을 해외 시장에 선보이는 창구 역할을 하는 셈이다.
현재 미술 시장은 아트페어와 같은 대중적인 미술 시장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아트 마켓, 작가 미술장터 프로그램 등 미술 문화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아티스티는 대중들에게 저렴하고 다양한 미술작품들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의 수많은 실력파 신진 작가 발굴 활동에 힘쓰고 있으며 제휴 갤러리들과 함께 자체 작가 평가 시스템을 갖추어 작가들을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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