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400억 규모 신규 투자유치…누적 1510억 원
숙박 O2O 기업 ‘야놀자’가 한화자산운용으로부터 300억원, SBI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0억원을 추가 투자유치했다. 누적 투자금은 1510억 원.
야놀자는 지난해 6월 스카이레이크로부터 600억 원, 지난해 12월 아주IB투자로부터 200억 원, 최근에는 SBI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야놀자는 확보한 투자금으로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국내외 기업 인수 및 투자자금으로 활용, 국내를 대표하는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여가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도 적극 나선다.
투자 유치는 국내 숙박 O2O 시장에서의 위치와 글로벌 여가 플랫폼으로의 방향성, 여가 문화 혁신에 대한 비전, 우수 인재들로 구성된 맨파워 등이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시기로 보면, 지난해 6월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총 600억원)를 시작으로, 12월 아주IB 투자(총 200억원), 올 4월 한화자산운용(총 300억원)과 SBI인베스트먼트(총 100억원)등이 야놀자의 비전과 가치에 공감해 투자를 진행했다.
올해 3월 야놀자는 글로벌 여가 기업을 천명하며 ‘글로벌 R.E.S.T. 플랫폼’ 도약을 발표했다. R.E.S.T. 플랫폼은 숙박을 기반으로 하되, 인근 지역 정보와 여가문화를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이 플랫폼’을 통해 여행, 여가 활동 정보를 손쉽게 온라인에서 접근하고, 이를 오프라인에 구현하기 위해 B2B와 B2C 양 측면에서의 사용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야놀자 이수진 대표는 “여가 문화에 대한 인식과 여건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야놀자는 숙박을 넘어 여가문화를 혁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기존 사업역량 강화와 여가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해외시장으로의 확대를 통해 폭발적인 성장은 물론 글로벌 여가 시장에서도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놀자는 일본 라쿠텐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본격적인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하며 호텔 체인 브랜드 ‘헤이'(heyy)를 선보였으며 최근에는 국내 최대 레저액티비티 플랫폼 기업인 ‘레저큐’를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