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육성하는 뷰티 스타트업 5개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아모레퍼시픽 테크업플러스’를 결산하는 데모데이가 24일 열렸다.
아모레퍼시픽 테크업플러스 프로그램(이하 테크업플러스)은 아모레퍼시픽과 퓨처플레이가 함께 진행하는 뷰티테크 스타트업 공동 창업과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2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테크업플러스에 선정된 5개 스타트업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무대에 선 스타트업은 유커넥, 바른, 러브바드, 히든트랙, 블록오디세이 등 5개 기업이다.
유커넥은 1인 미디어 시대를 맞아 유튜브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콘텐츠 제작자와 기업들을 연결하는 다중채널 네크워크(MCN) 광고 플랫폼 스타트업이고, 바른은 인체에 무해하면서도 언제 어디서나 산뜻하게 사용할 수 있는 구강관리 파우더 ‘클리닝 타임’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러브바드는 얼굴이 아닌 몸을 관리하는 바디 마스크 제품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이번 행사에는 엉덩이 팩 ‘붐붐 마스크’를 선보였다. 히든트랙은 사용자가 관심 있어 하는 스포츠, 콘서트, 아이돌, 각종 제품 프로모션의 일정을 핸드폰 캘린더를 통해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하는 어플리케이션 ‘린더’를 개발 스타트업이다. 마지막으로 블록오디세이는 요즘 주목받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제품의 위변조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기술 개발 스타트업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1기 졸업 기업인 ‘버츄어라이브’과 아모레퍼시픽과 퓨처플레이가 공동으로 투자한 ‘톤28’도 참여했다.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는 개회사에서 “아모레퍼시픽은 뷰티테크 분야의 스타트업들과 함께 뷰티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류중희 퓨쳐플레이 대표는 “2회에 걸친 아모레퍼시픽 테크업플러스를 통해 기존 뷰티 업계에서 시도하지 못했던 다양한 콘셉트의 10개 뷰티테크 스타트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며 “프로그램 이후에도 이들 기업들이 더 큰 혁신을 이루어나갈 수 있도록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테크업플러스 5개 팀 중 마지막 졸업 심사 과정을 거쳐 후속 투자를 지속할 팀을 선정해 전략적 협업을 검토하고 독립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