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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신촌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스타트업 이벤트

IF2018 현장/사진=플래텀DB

창업계의 혁신 문화를 퍼뜨리는 동시에 스타트업과 대중의 접점을 넓히는 대규모 거리 축제가 신촌 연세로 450m 거리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29일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 주최-주관으로 서울 신촌 연세로에서 스타트업 93여개 팀이 참여하는 ‘IF2018(Imagine Future 2018)’가 개막했다. 스타트업 100여 곳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해 IF2017 행사(107개 사 참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2회째를 맞이한 IF페스티벌은 스타트업이 닫혀 있는 실내 전시장을 벗어나 대중을 거리에서 직접 만나 사업 콘텐츠를 이벤트, 프로모션, 공연, 컨퍼런스, 전시 파티 등의 방식으로 풀어내는 플랫폼 형태의 축제다.

이번 축제에는 헬스케어, 뷰티, 패션 등 각 분야 스타트업이 나와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알렸다. 아울러 제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을 통해 자사 서비스를 알릴 수 있는 특별부스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IF2018에서는 디캠프의 브랜드 이벤트인 디톡스(D.TALKS)가 ‘창업자의 길’ 이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다. 왓비타 김복기 대표의 창업 스토리를 시작으로 와그(WAUG)의 선우윤 대표이사, 탈잉(TALING)의 김윤환 대표, 콘텐츠 기획자 김리뷰, 유투브 영상 콘텐츠 제작자 하지원씨, 콘텐츠 크리에이터 태용 등이 나와 릴레이 강연을 진행했다. 이들은 창업가의 고민과 현재의 이슈를 진솔하게 다뤄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홍보, 마케팅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스타트업에게 있어 홍보, 마케팅, 브랜딩은 회사와 서비스를 만드는 또다른 과정이다. 좋은 제품을 만들어 놓으면 알아서 소비자가 몰릴것 같지만 그렇게 될 확률은 생각 외로 낮다. IF2018은 스타트업 기업과 서비스의 매력을 알리고, 찾아올 수 있는 이정표 역할을 했다.

지난 해 처음 개최된 IF페스티벌은 107곳의 스타트업과 3만명이 축제장을 찾아 흥행몰이에 성공, 미국의 ‘테크크런치 디스럽트(TechCrunch Disrupt)’,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 그리고 핀란드의 슬러시(Slush) 등, 세계 스타트업 페스티벌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축제로 발돋움했다.

한편, IF2018은 30일까지 양일간 열리며 둘재날에는 대학생 창업기업 6개팀이 참여하는 YES(Young Entrepreneurs of Startup) 데모데이가 진행될 예정이다.

기자 / 제 눈에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연예인입니다. 그들의 오늘을 기록합니다. 가끔 해외 취재도 가고 서비스 리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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