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지원 기관 디캠프가 딥테크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배치 6기 참여 기업 모집을 시작했다.

디캠프 배치는 성장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을 선정해 투자, 입주, 전문가 멘토링, 국내외 사업 연계 등을 제공하는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이번 6기 모집 대상은 소재·부품·장비, 모빌리티(응용서비스 제외), 기후테크(탄소저감 및 순환경제), 로봇, 우주·항공, 헬스케어(순수 바이오 제외) 분야의 제조 또는 기술 기반 딥테크 스타트업이다. 기업가치(Pre-money Valuation) 100억 원에서 300억 원 내외의 프리A~시리즈A 단계 기업이 해당하며, 모집 기간은 12월 15일까지다.

배치 6기에는 신한벤처투자, 캡스톤파트너스, 퀀텀벤처스코리아가 파트너로 참여해 선발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및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발된 기업은 디캠프 및 파트너 VC의 초기 투자 검토 대상이 되며, 2026년 4월 초부터 18개월간 디캠프 마포에 입주해 액셀러레이팅을 지원받는다. 각 기업은 전담 멘토 배정, 사업 전략 고도화, 자원 연계 등을 통해 육성된다. 배치 2기와 4기 딥테크 스타트업 전담 멘토로는 황희철 한화자산운용 VC투자그룹 그룹장, 김현준 바이트 대표, 정성훈 전 엔젤로보틱스 부대표, 홍기현 코르트 대표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디캠프의 데모데이 ‘디데이’와 디캠프가 출자한 펀드를 통해 후속 투자를 모색할 수 있으며, 디캠프 국내외 파트너와의 협업 및 네트워킹에 참여할 수 있다.

디캠프 배치에 참여하고 있는 한 대표는 “창업자 출신 멘토의 조언 덕분에 사업 전략을 수립하는데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었고 성장의 계기가 된 시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