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스타트업 비즈니스 동향]마이리얼플랜, 레몬헬스케어, 바로고, 헬로마켓 등
마이리얼플랜, 보험 분석 서비스 요청 건수 3천 건 돌파
보험정보 플랫폼 마이리얼플랜이 자사 플랫폼 내 보험 분석 서비스 요청 건수가 3천 건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마이리얼플랜은 보험 분석과 추천 등을 서비스하는 보험 정보 플랫폼으로 2015년 런칭했다. 요청 건수 3천 건은 런칭부터 현재까지 약 3년간 누적된 결과다.
마이리얼플랜 측에 따르면, 3천 건의 요청 내용을 검토한 결과 삼성생명과 건강보험에 관련된 내용이 가장 많았다. 삼성생명의 보험에 관한 의뢰는 499건에 달했고, 그 중에서 절반인 264건은 종신보험에 관한 내용이라고 마이리얼플랜 측은 설명했다.
마이리얼플랜 산하 소비자보험연구소의 이상혁 수석연구원은 “많은 사람들이 종신보험의 높은 보험료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종신보험 문의를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혁 연구원은 “실손의료보험, 가족보험, 태아보험, 종합보험 등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특정 보험을 가입하고도 그 보험 내역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있는 소비자는 드물다”고 설명했다.
보험 분석 서비스 요청 3천 건 중 가장 많은 문의가 있었던 보험 상품의 종류는 ‘실손의료보험’으로 3년 간 문의가 약 1천 건에 달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의료실비보험의 보험료에 대한 불만, 과거 가입한 의료실비보험을 해약하고 새 상품을 가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등에 관한 것이 문의의 주를 이루었다.
마이리얼플랜 보험 분석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는 본인이 가입한 보험증권을 휴대폰으로 촬영한 뒤 문의 사항과 함께 마이리얼플랜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된다. 등록된 질문에 대해서는 마이리얼플랜 산하 소비자보험연구소 소속 연구원이 24시간 안에 답변을 남긴다.
마이리얼플랜 김지태 부사장은 “보험 판매와 관계가 없는 연구원들이 답변을 해주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답변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태 부사장은 “올바른 보험 가입 법을 꼽으라면, 자신이 가입한 보험을 검토 하는 것”이라며 “그래야 중복 입을 피해 보험료를 아끼고 효율적인 가입을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레몬헬스케어,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6개 병원에 ‘엠케어’ 구축 완료
레몬헬스케어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6개 병원에 스마트헬스케어 플랫폼 ‘엠케어(M-Care)’ 기반의 환자용 모바일 앱 서비스를 구축 및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5월에 국내 빅5 병원에 속하는 서울성모병원에 처음으로 서비스를 선보인 후, 지난 8월부터 여의도성모병원·성바오로병원·부천성모병원·의정부성모병원을 거쳐 이달 29일 성빈센트병원까지 서비스 도입을 완료했다. 해당 병원 이용객이라면 누구나 구글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각 병원의 모바일 앱을 다운로드 받아 회원가입 후, 진료 예약부터 맞춤형 진료 안내, 검사 결과 조회 및 진료비 수납 등의 기능을 모두 앱 하나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KB손해보험과 함께 선보인 초간편 보험청구 서비스인 ‘M-CARE 뚝딱청구’도 서울성모병원을 시작으로 나머지 5개 병원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앱상에서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정보를 전자데이터(EDI) 형태로 보험사에 바로 전송할 수 있으며, 보험금 청구 소멸 시효(3년) 내에 있는 미청구 진료내역의 확인과 일괄 청구도 가능하다. 숨은 보험금이나 소액보험금도 손쉽게 청구하고, 3시간 내에 실손보험금 수령이 가능한 만큼 환자의 편의 및 혜택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이로써 레몬헬스케어는 대한민국 주요 거점에 8개 부속병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의 의료기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6개 병원으로 사업 규모를 확대하며, 두터운 고객층과 헬스케어 플랫폼 생태계의 견고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최근에는 강원대병원에도 국립병원 최초로 모바일 전자처방전 전송 및 약값 결제 서비스를 오픈하며, 혁신적인 의료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입지를 굳혔다.
레몬헬스케어 홍병진 대표는 “향후에는 자사의 헬스케어 플랫폼 생태계를 자체적인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활용해, 일상에서도 유용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로고, (사)한국푸드테크 협회 세미나 개최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류 스타트업 바로고는 (사)한국푸드테크협회 주관 ‘푸드테크 규제 개선 방안’ 세미나를 본사 대회의실에서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사)한국푸드테크협회는 국내를 대표하는 푸드테크 기업 CEO, 정부, 학계 등 업계 전문가가 함께 모여 만든 푸드테크 스타트업 및 전문가 협회로, 대한민국 푸드테크 산업 시장 확대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 날 세미나에는 바로고를 비롯한 우아한 형제들(배달의 민족), 식신, 푸드테크 등 협회사 25곳이 참석했으며, 푸드테크 규제 개선 방안과 함께 다각적 사업 기회 마련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조병익 바로고 상무는 “푸드테크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투자와 이에 맞는 규제 개선이 절실하다”며 “산업 성장을 위해 업계전문가와 정부부처와의 주기적 소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어 안병익 (사)한국푸드테크협회장 식신㈜ 대표는 “국내 푸드테크를 선도하는 최고의 기업들과 함께 미래 산업에 대한 논의를 하게 돼 뜻 깊다”며 “협회는 회원사 간의 성장을 도모하고, 새로운 기술 및 사업 모델을 발굴하는 데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헬로마켓, 중고차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
개인 간 거래 플랫폼 ‘헬로마켓’이 중고차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헬로마켓은 최근 중고차 누적 등록 대수 6만대를 돌파했으며 10월말 기준 약 1만건의 직거래 가능 매물이 등록돼있다.
헬로마켓의 프리미엄 서비스는 총 3가지로 △스마트직거래 서비스, △차량 사고이력 조회 무료 서비스, △원클릭 해외판매 서비스로 구성됐다.
스마트직거래는 중고차를 직거래로 판매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에게 특화된 서비스다. 판매자가 스마트직거래를 신청하면 차량점검 전문가가 차량이 있는 곳을 직접 방문해 점검을 진행한다. 차량 점검 내용은 매물 정보에 함께 알기 쉽게 공개 돼 구매자가 차량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구매결정을 할 수 있다. 판매자도 미처 몰랐던 차량에 대한 정보나, 직거래 적정 시세 등을 전문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어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만족스러운 거래가 가능하다.
최대 3개월간, 언제든 전문가의 1:1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스마트직거래 신청 차량은 헬로마켓 앱 상단에 자동 노출 돼 판매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헬로마켓은 지난 8월부터 스마트직거래를 시행해 왔으며 이런 장점 덕에 스마트직거래 이용 차량은 100% 판매 완료됐다.
보험개발원의 ‘차량 사고이력조회(카히스토리)’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헬로마켓에 등록된 모든 개인 차량은 차량번호 조회로 사고처리 내역, 소유자 변경 횟수 등에 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원클릭 해외판매 서비스로 내차가 해외에 수출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판매 가격은 얼마인지도 한번에 알 수 있다. 가격이 마음에 든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수출 판매를 신청할 수도 있다. 해외 수출의 경우 주행거리가 차량 가격 산정에 중요한 요소가 아니기 때문에 차량의 주행거리가 길다면 해외 판매를 고려하는 것도 중고차를 현명하게 판매하는 방법이다.
헬로마켓에선 차량번호 하나로 차량 등록을 할 수 있다. 차량번호만 입력하면 차종, 배기량, 연식, 색상 등 차량에 관한 기본 정보가 자동으로 표시돼 판매자가 기본 정보를 일일이 입력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차량 등록은 일반 승용차, SUV외에도 화물차, 버스, 특수 목적 차량 등도 가능하다.
이후국 헬로마켓 대표는 “전문적인 차량 검증과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한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헬로마켓 중고차 직거래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헬로마켓은 중고차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고 파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펫닥, 서울시의회와 ‘반려동물 등록 활성화 캠페인’ 진행
서울시의회와 펫닥 및 김두관, 전현희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캣츠홀릭이 주관하며 양천구청과 농림축산검역본부 및 서울시가 후원하는 ‘제1회 서울 반려동물 등록 활성화 캠페인’이 오는 11월 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양천공원에서 개최된다.
국가에서 시행하고 있는 ‘동물등록제’는 구입 또는 입양한 반려동물에게 동물 내장형 마이크로칩 시술 방식이나 목걸이 등의 증표를 하여 국가기관에 등록하는 제도를 말한다. 동물등록을 하게 되면 반려동물을 잃어버렸을 때, 등록 증표가 있기 때문에 유실동물을 빨리 찾을 수 있고 특히 동물을 유기하더라도 그 증표가 남기 때문에 동물 유기를 줄일 수 있을뿐더러 번려동물 통계를 집계하는 데에 있어서도 반드시 필요한 제도지만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반려동물 등록률은 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선진국에 비해 등록률이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하병길 대회조직위원장(더불어민주당 동물정책 특보단 총괄단장)은 “반려동물이 증가 일로에 있지만 가정에서 기르는 반려동물의 기본적인 통계조차 불분명한 상황에서 효율적인 동물보호 정책이 만들어지기 힘든 현실”이라며 “동물등록률이 증가하게 되면 더불어 번려동물의 통계 파악도 쉬워지는 만큼 추후 전국을 돌며 동물등록 활성화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것”이러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실시되는 동물등록은 마이크로칩 시술을 통한 내장형 시술로만 이루어지며 마이크로칩 비용과 시술은 모두 무상으로 제공된다. 캠페인을 공동 주최하는 펫닥의 최승용 대표는 “목걸이 등 외부 표식 방법의 동물등록은 인위적으로 목걸이를 제거하거나 실수로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이번 행사에서는 마이크로칩 시술을 통한 내장형 동물등록을 일원화하여 동물등록을 실시”한다며 “전 세계적으로 효과와 안정성이 입증된 내장형 마이크로칩을 통한 동물등록이 아니면 제도가 안착되기 힘들기 때문에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2017년 말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인은 1,5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고 있고 급증하는 반려동물의 숫자에 비례해 버려지는 유기동물의 숫자도 매년 증가하여 해마다 10만여 마리의 유기동물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번 캠페인을 공동 주최하는 서울시의회 신원철 의장은 “반려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사람의 출생신고와 같은 의미인 동물등록 제도의 홍보가 부족하여 동물등록을 하지 않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들이 많은 현실에서 동물등록제를 널리 알리고 내장형 마이크로칩을 통한 동물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서울시의회가 앞장서서 매년 캠페인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동물등록제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제1회 서울시 반려동물 등록 활성화 캠페인에 참가하려는 시민은 반려동물 케어 애플리케이션 ‘펫닥’에 접속하여 무료 사전 등록 응모가 가능하며, 당첨자는 10월 31일 SMS를 통해 개별 안내된다.
와디즈, 스타트업 전문 법무법인 디라이트와 전략적 제휴 체결
라이프스타일 투자플랫폼 와디즈는 스타트업 전문 법무법인 디라이트(D’Light, 대표 변호사 조원희)와 스타트업 법률 서비스 제공 및 홍보 등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29일 와디즈 본사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와디즈 신혜성 대표 및 디라이트 조원희 대표 변호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번 상호 협력을 통해 양사는 스타트업 법률 서비스 제공 및 홍보를 통한 WPO (Wadiz Public Offering_와디즈를 통한 기업공개) 펀딩 환경을 개선을 위해 힘을 모을 계획이다.
법무법인 디라이트는 ICO (Initial Coin Offering) 및 블록체인 관련 기업들에 대한 자문을 활발하게 진행하는 로펌으로 양사는 향후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의 시장확대와 제도권 내에서의 ICO 연계 가능성도 염두해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스타트업을 위해 온/오프라인을 통한 정기적인 법무 교육서비스를 검토하기로 했으며, 디라이트는 매월 와디즈 펀딩 참여기업 대상으로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 진행하고 디라이트가 자문하는 스타트업에게 Wadiz Public Offering의 장점과 절차에 대해 홍보하기로 했다. 또한 와디즈는 스타트업 법률자문을 원하는 기업에게 디라이트를 홍보하며 시너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디라이트 조원희 대표 변호사는 “스타트업의 투자환경이 급변하고 있고 다양한 투자 옵션이 필요한 상황에서 와디즈펀딩이 좋은 투자유치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제휴를 하게 되었다”며 “향후 와디즈와 함께 스타트업의 투자 환경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와디즈 신혜성 대표는 “앞으로도 스타트업 비즈니스 전반의 가치를 높이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