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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일 수요일 스타트업 비즈니스 동향]클로젯셰어,해줌, 쏘카 등

패션 셰어링 서비스 ‘클로젯셰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출시

패션 셰어링 서비스 ‘클로젯셰어’를 운영하는 더클로젯컴퍼니가 안드로이드 및 iOS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클로젯셰어는 개인 옷과 가방을 공유해 수익을 내거나 다른 사용자가 공유한 옷을 대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주로 2030세대 직장인 여성을 위한 제품으로 구성되며, 1회권 및 월정액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모바일 버전 출시를 통해 클로젯셰어는 편의성을 더욱 강화했다. 제품을 공유한 사용자는 모바일에서 바로 적립금 현황과 대여 상태를 확인 가능해 언제든 수익금 출금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공유와 대여를 신청한 사용자 모두 모바일 신청만으로 클로젯셰어의 제품 배송부터 세탁, 관리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또한 월 5,000원의 A/S 보험에 가입하면 제품 하자와 분실 위험에 보상 받는다.

2016년 9월 서비스를 출시한 더클로젯컴퍼니는 지난 10월 기존 더클로젯에서 클로젯셰어로 서비스명을 변경했다.

성주희 더클로젯컴퍼니 대표는 “자신의 옷장을 공유해 수익을 내는 패션 셰어링 서비스는 클로젯셰어가 국내에서 유일하다. 앞으로 검색 기능 강화, 인공지능기반 큐레이션 서비스 등 업데이트를 통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패션 공유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해줌, UN-서울시 주최 Citypreneurs 2018에서 우수상 수상

IT 기반 태양광 전문기업 해줌이 도시혁신챌린지(Urban Innovation Challenge : CityPreneurs 2018)에서 투자자 선정 우수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도시혁신챌린지는 UN이 정한 17개의 지속가능한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와 관련된 도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제안하는 대회로, UN과 서울특별시가 주최한다.

해줌은 경제적인 측면과 환경적인 측면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그린에너지(Green Energy) 주제에서 “3D SolarMap: A Green Energy Solution for Smart and Sustainable Megacities”라는 제목으로 해결책을 제시했다.

해줌은 3차원 모델링을 통해 도시의 건물 옥상뿐만 아니라 외벽에 설치하는 태양광 패널의 발전량을 예측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고층 건물 간 발생할 수 있는 그림자를 시간대별로 예측해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분석하면 건물 외벽의 발전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 기술은 도시의 높은 용적률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에서 착안했다. 건물의 밀도가 높은 도시에서 빌딩의 옥상에 설치하는 태양광 패널만으로는 에너지가 부족할 수 있다. 고층 건물 외벽을 활용해 더 많은 공간과 재생 에너지를 확보하고、발전량 예측을 통해 관리한다면 효율적인 확산이 가능하다는 것이 해줌 측 설명이다.

해줌은 이 기술을 활용해 현재 수익성 분석이 어려운 건물 일체형 태양광 패널(BIPV), 건물 부착형 태양광 패널(BAPV)은 물론 현재 효율성 문제를 지적받는 아파트 베란다 태양광을 좀 더 효과적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미 해줌은 국내 최초로 햇빛지도를 도입해 발전량 예측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또한, 해줌은 2017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ICT 유망기업으로 선정됐으며 2018년에는 독일 베를린에 유럽법인을 설립해 해외 진출 경쟁력을 확보했다.

해줌 김종규 CTO는 “해줌은 3D 햇빛지도(Solarmap)를 통해 한국은 물론, 전 세계의 에너지 전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술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줌의 사례는 100개 이상의 도시가 참여하고 있는 World Smart Sustainable Cities Organization 등에 소개될 예정이다.

앱,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자율주행차 호출해서 탄다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가 7일 서울대와 연세대, SK텔레콤(이하 SKT), SWM.AI 등과 손잡고 자율주행 기반 카셰어링 시연 행사를 진행했다.

국토교통부(전문기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가 주관한 ‘자율주행 기반 카셰어링 서비스 기술 개발 과제’ 성과를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쏘카 고객 등 사전 이벤트를 통해 지원한 일반인 100여명이 참여했으며 차량 호출부터 목적지 이동까지 자율주행 기반 카셰어링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객은 모빌리티 플랫폼 앱에서 출발지, 목적지 등 자율주행 코스 및 시간을 입력하고 예약을 진행, 자율주행 차량이 호출한 출발지로 알아서 이동해 고객 탑승 및 목적지 이동 및 운행종료 후 자동 주차 또는 다음 승객 호출지역으로 이동하는 전 과정을 경험했다.

경기도 시흥시 배곧생명공원 인근 도로에서 진행된 이번 시연 행사의 주행 구간은 배곧신도시 내 생명공원주차장-한울공원3거리-SK아파트단지 등 2.3km 구간이다. 카셰어링 전용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무인 자율주행차 이용에도 배차 등 최적화된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주행차량은 제네시스 G80, NIRO, IONIQ, K5, Ray 등 5대다.

자율주행 기반 카셰어링 서비스를 체험한 한 참가자는 “카셰어링처럼 쉽고 간단하게 앱으로 자율주행차를 호출해서 탈 수 있다니 너무 놀랍다. 내가 있는 곳으로 무인 차가 오고 사용 후 주차장으로 스스로 간다면 내차가 없어도 언제든 앱으로 불러 있는 것처럼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원종필 쏘카 최고기술책임자는 “카셰어링 등 모빌리티 서비스에 자율주행 기술이 접목되면 보다 최적화된 이동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즉 더욱 적은 수의 차량으로 사람들이 원하는 이동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되며, 이는 다양한 교통 문제 개선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면서 “자율주행 등 최신 모빌리티 기술을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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