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오피오오엔지가 육성하는 4개 소셜벤처
소셜벤처 인큐베이터 에스오피오오엔지(sopoong)가 7기 소셜벤처 4개사를 선발하고 인큐베이팅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7기 기업은 환경(오이스터에이블), 여성(빌라선샤인), 시니어(실버문), 헬스케어(케어투게더) 관련 분야에서 선발됐다.
오이스터에이블은 재활용 쓰레기의 폐기 처분 비율이 80%에 달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분리 배출을 돕는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만드는 개발 중이고, 빌라선샤인은 일하는 밀레니얼 세대 여성이 겪는 유리천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프라인 중심 커뮤니티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
실버문은 요양업체를 찾는 3050 보호자를 위한 알고리즘 기반 비교, 추천 플랫폼을, 케어투게더는 간병인 시장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는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선발된 팀은 시제품 개발이나 시장 테스트 등 초기 사업화을 위해 4천만원 규모의 보통주 투자와 12주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법무법인 지평, 아마존, 구글 등 외부 파트너가 법률 자문, 서버 지원 등이 이루어진다.
7기 팀들에게는 향후 12주간 액셀러레이팅이 진행되며 11월 데모데이를 통해 성과가 공개된다.
한편, 에스오피오오엔지는 사회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하는 스타트업을 위해 2008년 설립된 소셜벤처 인큐베이터이다. 지금까지 총 46곳의 소셜벤처에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