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쿠팡이츠)과 더블어 위메프도 배달앱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22일 위메프는 O2O 서비스 위메프오를 통해 ‘위메프오 배달-픽업(가칭)’을 계획한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위메프는 현재 전국 주요 프랜차이즈 기업 및 강남·서초구 골목상권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파트너십 협상을 진행 중이다.
위메프는 위메프오를 통해 지난해 9월부터 골목상권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픽업 서비스를 하고있다. 이용자가 모바일앱으로 사전에 주문을 하고 매장에서 바로 식음료를 가져가는 방식으로, 대형 브랜드만 구축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 자영업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위메프 배달서비스는 픽업에 배달을 더해 파트너십을 맺은 자영업자들이 픽업, 배달, 픽업+배달 등 옵션을 선택할 수 있으며, 픽업의 경우 사은품이나 추가할인 등의 혜택도 자영업자들이 선택할 수 있어 기존 배달 앱과 차별화 된다.
아울러 입찰, 혹은 지역 선정을 통한 광고상품을 운영하지 않는다. 고객 만족도, 판매량, 거리 등을 기반으로 노출 순서를 설정할 계획이다. 수익모델은 앱을 통해 주문·결제가 이뤄지면 수수료를 과금하는 방식이다. 수수료율은 기존 업계 수수료 대비 확연히 낮은 수준으로 책정한다.
위메프측은 “우버이츠, 쿠팡이츠처럼 배달서비스를 직접 진행하지 않으며, 주문자와 영업점 간의 주문 중계만 진행할 계획”이라며 “업주들은 기존에 사용하던 배달망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위메프오 배달-픽업이라는 새로운 판매루트를 추가할 수 있다. 파트너십에 따른 초기 비용은 없으며, 주문에 대한 사후 수수료만 부담하면 되기 때문에 골목상권 자영업자들이 추가 부담 없이 판매루트를 확장할 수 있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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