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금융 프로젝트 ‘벨릭’, 일본 VC로부터 투자 유치
싱가포르 기반 디지털 자산 종합금융플랫폼 벨릭(VELIC)이 일본 주요 벤처캐피털 비대쉬 벤처스(B Dash Ventures, 대표 와타나베 히로유키)가 운용하는 펀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비대쉬 벤처스는 벨릭의 블록체인 금융 생태계 확장을 적극 지원하며, 와타나베 히로유키 비대쉬 벤처스 대표가 벨릭의 어드바이저로 합류할 계획이다.
지난 1월 벨릭은 블록체인 전문 액셀러레이터 디블락(대표 오현석)과 국내 대표 블록체인 프로젝트 아이콘(ICON)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벨릭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벨릭은 블록체인 기술과 금융서비스의 결합을 통해, 일반투자자 및 전문 투자자를 위한 새로운 금융환경을 구축해나가는 ‘블록체인 기반 금융 프로젝트’다. 벨릭은 특화된 보안 솔루션을 갖춘 디지털 안전금고 볼트를 포함해 거래소, 대출, 투자상품 등 다양한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비대쉬 벤처스는 유망 스타트업 및 유력 벤처기업에 투자를 단행하며, 차세대 유력 인터넷 기업 배출에 힘쓰고 있다. 시드투자를 포함한 얼리 스테이지, 후기 단계까지 폭넓은 투자 범위의 스타트업에 출자하고 있다. 또한, 일본 대형 통신사업자, 인터넷 기업 및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출자를 받아 여러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와타나베 히로유키 비대쉬 벤처스 대표는 “블록체인 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더해, 벨릭이 보유한 블록체인 기반 금융플랫폼의 기술역량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벨릭 어드바이저로 합류하게 되어 기쁘며, 비대쉬 벤처스가 벨릭과 함께 블록체인 금융 생태계의 경계를 더욱 넓혀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벨릭은 2018년 싱가포르에 법인을 설립한 후 플랫폼 개발과 사업개발을 함께 진행해 왔으며, 지난 25일 거래소 오픈을 시작으로 글로벌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아울러 거래소를 통한 새로운 암호화폐 판매 방식인 IAO (Initial Auction Offering)를 통해 자체 금융 토큰을 이달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