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즈VR, 84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프리미엄 VR 콘텐츠 제작 및 유통 플랫폼 기업 어메이즈VR(대표 이승준)이 7백만 달러(한화 약 84억원)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의 리드 투자자는 미래에셋-네이버 신성장투자조합과 미래에셋벤처투자이며, LG테크놀로지벤처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도 참여했다.
지난 2017년 4월 출시한 어메이즈VR은 출시 5개월 만에 삼성 기어 VR 오큘러스 스토어 무료 앱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고, 누적 다운로드 수 100만을 돌파하는 등 주요 VR 스토어에서 선두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어메이즈VR은 자체 제작 카메라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몇 시간씩 걸리던 VR 영상 프로세싱 작업을 단 몇 분만에 완료함으로써 빠르고 쉬운 VR 영상 제작을 가능하게 하며, 전문적인 개발자 없이도 영상 제작자가 쉽게 인터액티브 영화를 제작할 수 있도록 자체 제작툴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시청하는 VOD편 당 금액을 지불하는 TVOD 서비스와 기간제 유료 구독 모델을 통해 콘텐츠 제작자들이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어메이즈VR의 이승준 대표는 “VR 산업에서도 넷플릭스와 같은 플랫폼과 왕좌의 게임과 같은 콘텐츠가 등장하려면 콘텐츠 제작자들이 더욱 쉽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제작툴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이 고안되어야 한다”며 “콘텐츠 제작 역량, 선도적 기술력, 전략적 투자자를 발판으로 새로운 VR 시장의 패러다임을 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어메이즈VR은 이승준 대표(전 카카오 전략지원팀 팀장), 이제범 CPO(전 카카오 대표), 남대련 CTO(전 카카오 시니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구경렬 개발 총괄(전 카카오톡 메시지팀 팀장) 등이 설립한 VR 콘텐츠 플랫폼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