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중국 비즈니스 트렌드 & 동향] 200만km를 넘긴 바이두 자율주행 테스트

바이두, 중국 창사에서 자율주행 택시 주행 테스트 돌입 

바이두가 인공지능 및 자율주행 사업을 심화시키는 중이다. 이달 초 바이두는 이치 자동차(一汽红旗)와 협력해서 만든 L4 등급(실제 자율주행이 가능한 수준) 자율주행 택시 ‘훙치E’를 공개하며 후난성 창사(长沙)시에서 주행 테스트에 돌입했다. 바이두는 향후 베이징과 창사에서 대규모 자율주행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훙치E는 카메라, 레이더 등 다수의 센서로 구성된 자율주행 키트를 통해 장애물 및 신호등을 감지할 수 있으며, 통합 네비게이션을 통해 이동경로를 효율적으로 설계해 준다. 트렁크에서 비치된 차량데이터 처리 장치는 차량에 탑재된 터치패드 등 디바이스의 출력 신호를 컴퓨팅 처리해 주행을 구현한다.

바이두는 창사시로부터 올해 유인 자율주행 테스트가 가능한 라이선스 45장을 받았다. 바이두가 중국 내에서 취득한 자율주행용 라이선스는 100장 이상이다. 현재 바이두가 보유한 자율주행 테스트 차량은 300여 대, L4등급 차량의 누적 운전 거리는 200만 키로미터를 돌파했다.

센스타임 안면인식 출입기 공개동시에 세 명 안면인식 지원

중국 AI 선두기업인 센스타임이 광둥성 선전에서 안면인식 출입기 ‘센스패스 프로(SensePass Pro)’를 출시했다.

센스패스 프로는 8인치 스마트 패드 형태로, 디바이스 내 듀얼카메라와 안면인식 알고리즘이 탐재되었다. 사람 얼굴을 인식해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정보와 비교해 신분을 확인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0.3초, 동시에 세 명까지 인식할 수 있기에 많은 인원이 통행하는 상황에 유용하게 설계했다.

알리페이 운영사 앤트파이낸셜, 모빌리티 기업 즈후이창싱(智慧行)에 투자

앤트파이낸셜이 중국 후난성 기반 모빌리티 스타트업 ‘즈후이창싱’의 시리즈 A 투자에 참여해 18.75%의 지분을 확보했다.

즈후이창싱은 2015년 설립된 모빌리티 기업이자 렌터카 플랫폼으로 B2C, B2B 비즈니스를 진행 중이다.

핀테크 데카콘 앤트파이낸셜의 이번 모빌리티 기업 투자를 두고 현지에서는 다양한 분석이 나오는 중이다.

중국 최대 외식 체인 하이디라오, 어러머와 손잡고 배달 서비스 추진

하이디라오(海底捞)가 중국 최대 배달 플랫폼 어러머(饿了么)와 손을 잡고 ‘미니 훠궈(小火锅)’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하이디라오 매장 반경 3km내 고객은 주문 후 60분 이내 배달을 받을 수 있다. 일부 매장은 음식 뿐만 아니라 훠궈 전용 식기까지 포함된 ‘따훠궈(大火锅)’ 서비스도 제공한다. 배달 가능한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하이디라오는 매장과 동일한 훠궈 재료를 빠르게 제공하는 동시에 하이디라오 특유의 고품질 서비스 전략을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웨이 자체운영체제 훙멍(HarmonyOS, 鸿) 공개

화웨이가 컨슈머 비즈니스 개발자대회에서 자체 운영체제(OS) 훙멍(HarmonyOS, 鸿蒙)을 공개했다.

화웨이의 자체 OS 카드는 미·중 무역전쟁으로 화웨이에 대한 제재가 가해지면서 안드로이드 OS를 쓸 수 없는 상황에 대한 대응 성격이다.

화웨이 컨슈머비즈니스그룹 최고경영자인 리처드 유(Richard Yu, 余承东)는 “화웨이 스마트폰의 운영체제 1 순위는 여전히 안드로이드다. 하지만 여의치 않을 때 훙멍을 적용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다.”고 말했다. 화웨이 런정페이(任正非) CEO는 “현재의 훙멍은 마이크로커널을 바탕으로 하는 분산형 OS이기에 필요에 확장 개발도 가능하다. 스마트폰 os는 최적화를 감안할 때 2~3년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화웨이는 훙멍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년 PC와 스마트워치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미 화웨이는 개발자 대회 이튿날 출시한 TV에 훙멍을 적용했다.

플래텀 연구원 / 있는 그대로의 중국을 독자와 공유합니다. 한-중 창업자들의 큰 꿈을 응원합니다. / I want to share a perspective of native Chinese so that we could make a wider world together. Dream big with Korean and Chinese startup entrepreneurs, and make the dream come true by trying my 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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