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RPG 개발사 ‘엔퓨전’, 시너지 IB투자와 빅뱅엔젤스로부터 투자 유치
모바일 RPG 개발사 엔퓨전(대표 박경수, 박형철)이 시너지 IB투자와 빅뱅엔젤스로부터 투자 유치를 했다고 11일 밝혔다.
엔퓨전은 엔씨소프트, 넥슨, 엑스엘게임즈, 게임빌 등에서 블레이드앤소울, 라그나로크2, 아틀란티카 등 유명 RPG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인력들이 모여 설립한 기업으로 현재 ‘에이도스 M(가칭)’이란 게임을 개발 중이다.
에이도스 M의 특징 중 하나는 풀 일러스트 애니메이션 RPG라는 점이다. 시중에 출시된 2D 게임들이 흔히 캐릭터 정보 화면에서만 일러스트를 보여주고 전투에서 SD 캐릭터를 사용하는 것과 다르게 에이도스 M은 전투에서도 일러스트와 동일한 퀄리티의 캐릭터로 애니메이션과 컷신 연출을 보여준다.
투자를 주도한 시너지 IB투자의 구태훈 이사는 “게임 업계 출신 VC로서 게임 투자가 재조명 받기 시작하는 시점에 투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투자 결정 배경에는 엔퓨전의 차세대 2D 기술력이 크게 작용했다”라고 밝혔다.
엔퓨전의 에이도스 M은 2019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차세대게임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되었으며, 한국과 중국의 대형 퍼블리셔들의 주목을 받는 기대작이다.
한편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엔퓨전은 인력 확충을 마무리하고 2020년 초 게임 론칭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