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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벤처투자 3조5천억원…올해 4조 규모 전망

올해 들어 10월까지 신규 벤처투자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연간 투자액 3조 4,249억원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올해 1~10월 신규 벤처투자가 3조 5,249억원, 벤처펀드 결성액은 2조 6,921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1~10월 벤처투자액은 지난해 1~10월 2조 8,974억원에 비해 21.7% 증가한 규모다.

이처럼 벤처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민간의 적극적인 투자와 함께 투자 관련 규제개선, 모태펀드 추경편성 등 정부의 정책 노력에 힘입어 제2 벤처붐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추세로 볼 때, 올해 연간 벤처투자액은 사상 처음으로 4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업종별로 보면, 최근 벤처캐피탈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생명공학 업종이 27.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정보통신 업종이 25.2%로 그 뒤를 이었다.

업력별로는 창업한 지 3~7년 사이 스케일업 단계(Scale-up) 투자가 40.4%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3년 이내 초기단계 투자가 34.4%를 차지했다.

한편, 벤처펀드 결성액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19년 1~10월 벤처펀드 결성액은 2조 6,9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조 6,980억원과 비슷했다.

기자 / 제 눈에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연예인입니다. 그들의 오늘을 기록합니다. 가끔 해외 취재도 가고 서비스 리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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