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연회장 예약 플랫폼 ‘루북’, TBT와 프라이머로부터 프리A 투자 유치
국내 최초 호텔 연회장 예약 플랫폼 ‘루북’(Roovook, 대표 김한결) 이 TBT와 액셀러레이터 프라이머로부터 프리시리즈A 라운드 투자유치를 했다.
루북은 액셀러레이터 프라이머 클럽 15기로, 비즈니스 행사를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지역별, 인원수에 맞는 연회장을 검색하고 비교하여 예약까지 가능한, 인스턴트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호텔보다 더 자세한 실시간 예약 현황과 공간 스캔 데이터를 제공하여 기존의 공간 예약 플랫폼 및 대행사와 차별화된 호텔 연회장 전문 예약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 에어비앤비도 비슷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덴마크의 게스트(Gaest)를 인수할 만큼 전세계적으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서비스 유형이다.
루북은 작년 10월 론칭 이후 국내외 대기업, 정부기관 및 스타트업 행사를 진행하였으며, 특히 최근 서울지역 특급호텔들과 제휴를 통해 6개월간 약 2억 원의 거래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국내로 유입되는 해외 고객들을 위한 글로벌 컨시어지 서비스도 준비중이다.
이번 라운드 투자를 주도한 TBT의 박혜진 심사역은 “대형 글로벌 OTA(온라인 여행사, Online Travel Agency) 브랜드들이 포진되어 있는 호텔 객실 시장과 달리 연회 공간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뚜렷한 선두가 없는 시장이라는 점에 주목했다”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고객에게 정확한 공간 정보와 편리한 예약 기능을 제공하고, 호텔은 잠재 고객을 만날 수 있는 효율적인 접점을 통해 앞으로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루북의 김한결 대표는 ”지금까지 호텔 산업에서 온라인 연회장 시장은 미개척 분야였다. 루북의 서비스를 통해 비즈니스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연회장을 더 빠르고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국내 마이스(MICE) 시장의 활성화와 향후 글로벌 서비스 진출의 준비를 다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