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트립’, 알토스벤처스 등으로부터 34억 규모 투자 유치
외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국내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운영 중인 크리에이트립(대표 임혜민)이 34억 규모 투자 유치를 했다. 알토스벤처스(대표 김한준)가 30억원, 기투자사인 베이스인베스트먼트가 4억원을 집행했다.
이로써 크리에이트립은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 씨케이디창업투자,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받은 17억원을 포함해 누적 51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크리에이트립은 해외 여행객들이 한국을 방문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자유 여행 정보 제공 플랫폼으로 차별화된 서비스와 대중성에 핵심 가치를 두고 도심과 전국 주요 여행지에 분포된 KPOP, 뷰티, 액티비티, 숙박, 체험 등 7000여개의 정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모든 콘텐츠는 영어, 중국어 번체와 간체, 태국어, 일본어 등으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크리에이트립은 롯데면세점, 이니스프리, 엠플레이그라운드, 풀잎채, 한국관광공사, 준오헤어, 타다 등 400여개 국내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외국 여행객들에게 예약 및 할인혜택 등의 편의성을 제공해 주고 있다. 특히 외국인 환자 유치업 인증을 통해 의료 뷰티 시술을 합법적으로 연결 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크리에이트립은 외국 여행객들에게 현지인처럼 한국을 여행 할 수 있도록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유일의 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서비스 3년 만에 누적 예약 이용자 30만명을 넘어섰으며 매달 170만명이 방문하고 있다. 지난해 대비 회원 수와 월간 이용자 수도 각각 4배와 2배 이상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크리에이트립 임혜민 대표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 여행객 수가 매년 빠르게 늘고 있어 정보의 중요성이 더 강조 되고 있다”며 “한국 방문 관광객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여행 플랫폼인 동시에 국내 인바운드 여행 모든 분야에서 최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알토스벤처스 박희은 파트너는 “지난해 17조원을 기록한 국내 인바운드 여행시장에서 크리에이트립이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을 빠르게 점유해 나가고 있다”며 “외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서비스로 업계 선두주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크리에이트립은 중국과 일본 시장 사업 확대에 집중해 숙소와 항공을 연동하고, 직구 및 여행 상품 직영 사업 등으로 커머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