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사람과 함께, 사람을 위해 진화할 것”
“AI의 미래는 결국 인간을 위하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이다”
24일 오전 8시부터 진행된 인터넷기업협회 굿인터넷클럽에서 AI의 미래와 관련한 질문에 나온 답변이다. 당일 진행된 굿인터넷클럽의 주제는 ‘AI in Everywhere’로 관련 산업의 중심에 있는 AI 전문가 3인이 모여 AI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었다.
인터넷기업협회 엔스페이스에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이용관 대표가 진행하고, 네이버 자율주행그룹의 백종윤 리더, 마인즈랩의 최홍섭 대표, 엔씨소프트 NLP 센터의 장정선 센터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전문가들은 2020년을 맞이한 AI의 현재는 우리 일상 깊숙하게 자리 잡고 있으며 익숙하기에 오히려 AI라는 점을 지나치고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 장정선 센터장은 “기술이 일상 속에 들어오게 되면 사람들은 가까이 와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며 AI가 일상 속에 이미 스며들었음을 강조했으며 네이버랩스의 백종윤 리더는 “이미 네이버를 비롯한 포털에서 사용하는 이미지 검색, 쇼핑 검색 등 일반 국민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서비스는 모두 AI와 관련성이 있다.”며 AI 상용화는 이미 진행되었다고 의견을 밝혔다.
또한, 전문가들은 AI는 함께하는 동료이자 미래에는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네이버랩스의 백 리더는 “자율주행은 3~5년 후 일상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기술 수준이 되었으며, 이러한 자율주행은 운전을 대신하는 수준이 아니라 상점이 움직이는 개념으로 혁신적인 편익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자율주행의 미래에 대해 의견을 밝혔으며 엔씨소프트의 장 센터장 역시 “콘텐츠를 제작하는 단계에서 AI는 어시스턴트 수준의 동료 역할을 이미 하고 있으며 콘텐츠 유저에게는 흥미라는 가치를 이끌어내는 데 사용될 것”이라며 AI 기술로 창출되는 가치에 미래가 있음을 강조했다.
인공지능 전문기업 마인즈랩의 최홍섭 대표는 “AI는 앞으로 발전할 영역이 훨씬 많이 남아있으며 이제 시작으로 보는 것이 맞다. 미래에는 AI가 기계적이고 부수적인 영역의 업무를 맡게 될 것이며 창조적이고 발전적인 일은 인간의 영역이 될 것” 이라며 AI와 인간의 역할이 구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