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베이스 기업 ‘마크베이스’, 100억원 규모 투자 유치
시계열 데이터베이스 개발사 마크베이스가 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액은 150억 원 규모다.
마크베이스(대표 김성진)은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KB 인베스트먼트 외 신규 투자사로 UTC 인베스트먼트 및 KT 인베스트먼트 등 총 5개 투자사가 참여했다.
마크베이스는 이번 투자를 받으면서 기존 대비 두 배 이상의 기업 가치가 증가했다. 금번 라운드에서 4차 산업 혁명 분야 중에 하나인 에지 컴퓨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KT와 마크베이스가 서로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밝혀 투자가 확정되었으며, 향후 관련 통신 분야에서 마크베이스와 KT간의 비지니스 창출이 예상된다.
마크베이스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에지 컴퓨팅의 핵심 소프트웨어로서의 시계열 데이터베이스와 관련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IIoT 관련 데이터베이스 엔진 및 에지 컴퓨팅 솔루션 강화 등 기존 사업 역량 확대, 해외 시장 진출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성진 마크베이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마크베이스의 기술 역량을 다지고, 마크베이스와 관련 파트너들이 함께 펼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데이터가 중심인 사회로의 발판이 마련되었다”며 “크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외의 스마트팩토리 및 관련 시장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시스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 크게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마크베이스는 각종 스마트팩토리 관련 분야에 데이터베이스 엔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철강, 자동차, 제약, 화장품, 반도체, 물류 등 전 분야에 걸쳐서 실시간 센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강력한 레퍼런스를 이미 구축한 바 있으며, 올해 국내 반도체 관련 기업들에 대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