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2개사, 중기부 팁스 프로그램 선정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북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팁스(TIPS) 프로그램에 비육기업인 와따와 상상텃밭이 선정되었다고 24일 밝혔다.
팁스 프로그램은 우수기술을 보유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초기창업기업을 육성하는 중기부 대표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와따와 상상텃밭은 경북센터 G-Star Dreamers(지스타 드리머스)에 선정되어 육성·지원받은 기업이자 경북도, 삼성전자가 조성하여 운영하는 지역창업 벤처 육성 전용 펀드 씨펀드가 투자한 스타트업이다.
와따(대표 김민규)는 경북센터 G-Star Dreamers 14기 보육기업으로 하이브리드 공간 데이터(Wi-Fi, BLE, 기압, 자기장, 기지국패턴 등)와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GPS가 닿지 않아 위치를 확인하기 어려운 지하 및 실내에서 정확한 위치를 제공할 수 있는 클라우드 통합 공간 인식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와따의 실내 위치인식 기술은 지난 2019년 11월 일본 도쿄 정부가 주관한 ‘2020 일본 도쿄 올림픽 실내 안내 가이드 서비스 경쟁 시연’에서 인도어아틀라스 등 다수의 글로벌 위치 정보 기업들을 제치고 가장 높은 정확도를 입증한 바 있으며, 국내에서도 현대기아자동차 ZER01 선정되는 등 그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상상텃밭(김수빈)은 경북센터 G-Star Dreamers 11기 보육기업으로 농가에 저가로 보급할 수 있는 식물공장과 배양액 보정기를 출시한 스마트팜 전문 기업이다.
현재 시장에 출시되어 있는 기존의 수경재배시스템은 가격이 매우 비싸고 극도로 제한된 재배 폭을 갖추고 있다. 반면 상상텃밭이 출시한 수경재배시스템은 설치가 쉽고 범용성이 뛰어나 비닐하우스에도 적용할 수 있으며, 저렴한 가격에 AI가 제어하는 자동 환경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기능성 고부가가치 작물까지 재배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편, 경북센터는 2015년부터 지역의 초기창업기업을 육성하고 시드머니를 투자하고 있다. 현재까지 15개 기수 110개사를 육성하였으며, 이중 79개사에 178.4억을 투자했다.
이경식 센터장은 “경북지역에 숨어있는 보석같은 스타트업이 많이 있는데, 이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하여 지역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 지원을 시스템화하고 차별화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