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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즈니스 트렌드&동향] 국경일에 오픈한 중국 토종 창고형 할인매장

세계 최대 회원제 창고형 매장 ‘허마X회원점’ 상하이서 오픈

중국 국경절 연휴 첫 날인 10월 1일, 알리바바 신유통의 대표주자 허마셴셩(盒马鲜生)이 상하이 푸동에 창고형 할인매장 ‘허마X회원점(盒马X会员店)’을 오픈했다.

허마X회원점은1800m규모이며 반경 20km까지 반나절 배송이 가능하다. 허마셴셩은 베이징 1호점에 이어 베이징, 선전, 시안 등에도 오픈할 예정이다.

호우이(侯毅) 허마셴셩 CEO는 “허마X회원점은 경쟁사인 코스트코, 샘스클럽과의 정면 대결에서 우위에 설 것”이라며 “배경에는 품질과 신속하고 효율적인 운영 능력이 있다. 허마의 목표는 상하이에 기반을 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마셴셩은 허마X회원점 오픈일을 국경절로 선택함으로써 중국인들이 만든 창고형 할인매장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심어주었다. 오픈 당일 매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편 허마X회원점의 경쟁사인 샘스클럽은 1996년 중국에 진출했으며 현재 21개 도시에 28개의 매장을 운영중이다. 코스트코는 지난해 8월에 상하이 민항구에 첫 매장을 오픈했으며 상하이 푸동, 쑤저우, 항저우, 선전에도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코스트코, 샘스클럽과 비교해 허마X회원점의 상품 가짓수(SKU)는 1,500개로 적은 편에 속하지만, PB 브랜드 허마맥스(盒马Max) 비중이 40%로 자체 상품 비율이 높은 편이다. 허마X회원점의 가장 큰 강점은 온·오프라인에 융합으로 반경 20km까지 반나절 배송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허마셴셩 매장과 같이 매장내 대형수조에서 판매하는 신선한 활어와 해산물도 코스트코, 샘스클럽과의 차별화 포인트이다.

2015년 설립된 허마셴셩은 2016년 상하이에서 1호 매장 ‘허마셴셩(盒马鲜生)’을 오픈하며 알리바바 신유통의 대표주자로 활약하고 있다. 허마셴셩은 온·오프라인에 구애받지 않고 고객이 주문하면 고품질의 신선 식품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배송해주는 이전에 없던 시스템으로 화제를 모았다. 허마셴셩은 인기에 힘입어 하위 브랜드 매장 허마차이스(盒马菜市), 허마미니(盒马mini), 허마F2(盒马F2), 허마샤오잔(盒马小站), 픽앤고(Pick`n go), 허마리(盒马里)를 오픈했다.

징둥물류, 국경절 연휴 관광지 택배서비스 제공

올해 중국은 추석과 국경절이 겹쳐 8일 간 긴 연휴이다. 징둥물류는 이 기간 여행객들의 짐 걱정을 덜어주는 연휴택배 특별보장 방안을 시행 중이다. 전국 2,000개 관광지, 쇼핑몰, 호텔, 쇼핑거리, 터미널 등 여행객 밀집 지역에 택배접수처를 만들어 여행객들이 관광지에서 특산품과 기념품을 맡기면 집으로 배송해 주는 서비스이다.

각 지역에 따라 지역 특색을 살려 택배접수처를 꾸미고 기념품, 지역 먹거리 택배 접수 외에 휴식공간, 물, 매실차 등을 제공하기도 하며 특산품과 기념품 구매에서 배송 대행까지의 서비스도 추가할 계획이다.

징둥물류는 중동부지역 핵심도시간의 익일도착 노선을 약 300% 증설하여 산동성(山东省) 옌타이(烟台), 장수성(江苏省) 화이안(淮安) 같은 3,4선 도시의 소비자들도 24시간내 택배를 받아볼 수 있게 되었다.

징둥 서비스플러스, 샤오펑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서비스 제공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의 서비스플랫폼 ‘징둥 서비스플러스(京东服务+)’가 지난 8월 뉴욕증시에 상장한 샤오펑(Xpeng, 小鹏汽车)과 전략적 협약을 맺고 샤오펑 전기차 구매자들의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의 측량, 설치, 수리 등의 업무를 위탁받게 되었다.

최근에 진행된 테스트에서 샤오펑 전기차 구매자들의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설치 서비스에 징둥 서비스플러스는 24시간내 응답, 48시간내 측량, 72시간내 설치, 약속이행율 100%, 호평비율 100%를 받았다. 징둥 서비스플러스는 설치 후 2년간 품질보증서비스를 제공하며 1시간내 응답, 24시간내 서비스 제공을 할 예정이다.

플래텀 중국 연구소 소장 / 불편부당(不偏不黨)한 시선으로 중국 현황을 관찰하고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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