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열리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거리축제 ‘IF2020’
2017년부터 창업 활성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신촌에서 진행해 온 국내 최대 스타트업 거리축제 ‘IF(Imagine Future) 페스티벌’이 올해는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IF페스티벌은 3년간 누적 방문객 19만명, 307개 스타트업 및 국내외 유관기관이 참여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축제다. 올해는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위해 오프라인 행사 규모를 줄였지만, 온라인으로 참가하는 기업 및 기관은 지난 해보다 늘어 114 곳이나 된다. 강남구청이 공동주최자로, 체코, 스페인, 영국, 덴마크, 에스토니아, 홍콩 등 해외 대사관 6곳이 글로벌 파트너로 함께 한다.
주최 기관인 디캠프 김홍일 센터장은 “우리 삶에 밀접하게 닿아 있는 스타트업을 잠재고객에게 더 잘 보일 수 있게 하자는 의미의 <Start-up into your Life>을 행사 슬로건으로 잡았다”면서 “스타트업이 코로나 경제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으로 스타트업 제품을 대중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판촉을 돕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표다”고 말했다.
강남구청도 IF2020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코엑스 초대형 전광판을 포함해 구내 다양한 옥외 전광판과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활용해 홍보에 나섰다.
IF2020 축제에 참여 기업들은 교육, 금융 보험, 라이프스타일, 모빌리티, 헬스케어, 솔루션, 식음료, 콘텐츠 미디어, 커머스, 패션 뷰티 등을 망라한다. 교육 부문에는 레드윗, 비브리지, 헤세드릿지, 텔라, 에스프레소북, 소프트스퀘어드, 진지한컴퍼니, 구루미, 자란다, 더팀스. 금융보험 부문에선 모인, 학생독립만세, 라이프스타일 부문에는 세탁특공대, 나인투식스, 삼분의일, 오늘식탁, 어픽스, 집토스, 핀즐, 브로나인, 공공의주방, 도그메이트. 모빌리티에서는 모두의셔틀, 마지막삼십분, 더트라이브, 별따러가자, 헬스케어는 메디프레소, 하이, 비바이노베이션, 쓰리제이, 팔월삼일 등이 참여한다. 솔루션 부문에서는 디버, 어썸레이, 이노마드, 문리버, 커넥트히어로, 픽셀릭, 클라이믹, 텐디, 2월대개봉. 식음료 부문에서 고피자, 엔씽, 트라이큐빅스, 리하베스트, 달리셔스가 참여한다. 이외 윌림, 그레이웨일, 콥틱, 컨트롤클로더, 더클로젯컴퍼니 등이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해와 달리 10월 28일~31일까지 스타트업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 경험할 수 있는 온라인 프로그램 스타트업 블랙프라이데이와 30일~31일 강남 코엑스에서 운영되는 오프라인 행사로 병행 진행된다.
특히, 스타트업 블랙프라이데이는 코로나19시대에 스타트업의 매출 신장을 돕고, 대중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한 온라인 행사로 제품, 서비스 구매뿐 아니라, 다양한 스타트업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이 뿐 아니라 다채로운 오프라인 프로그램이 코엑스 무대에서 잠재고객을 기다린다.
30일에 개최되는 대학생 창업가 발굴을 위한 YES (Young Entrepreneur Startups)데모데이는 창업을 꿈꾸는 대학생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다양한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아 혁신 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혁신의 장이다. 올해는 17:1의 경쟁을 뚫은 10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현장에는 출전 기업별 발표자, 심사위원, 진행자와 소규모의 청중이 참석해 진행되며, 출전하는 팀을 응원할 수 있도록 온라인 사전투표 이벤트도 진행한다.
31일에는 디캠프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등용문 프로그램 디데이(D.DAY)가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
스타트업 선배들과 만나는 멘토링 프로그램, ‘오피스아워위크(Office Hours Week)’도 운영한다.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경영전략 검토, 투자 유치 전략, 조직관리 코칭 등 필요한 부분에 대해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에는 세마트랜스링크 허진호 대표, 에스큐빅엔젤스 정선태 파트너, 하나벤처스 김동환 대표, 뮤렉스파트너스 이범석 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최지현 책임, 프라이머 권도균 대표, 카카오벤처스 정신아 대표, 퀀텀인사이트 황성현 대표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