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경찰청 등록된 사기 계좌 조회 후 송금한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경찰청과 손잡고 자사의 간편송금 이용 시 보이스피싱 등 송금사기 피해를 막기 위한 ‘사기의심 사이렌’ 서비스를 강화한다. 토스를 통해 송금할 경우 자동으로 경찰청에 등록된 사기 범죄 계좌인지를 체크한 후 송금이 된다.
서비스 이용 방법 토스의 간편송금 화면에서 이체 금액을 입력 후, 받는 사람의 정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수신자 계좌 혹은 연락처가 사기 의심 거래에 해당하는지를 확인한다. 송금을 위해 ‘보내기’ 버튼을 누르더라도 사기 의심 계좌나 연락처로 판명될 경우 송금 전 주의가 필요하다는 문구가 나온다. 모든 송금 과정에 적용된다.
토스 이승건 대표는 ”토스가 경찰청과의 공식 업무 제휴를 통해 사용자가 추가적인 노력을 하지 않아도 더욱 안전하게 송금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전국민이 간편하게 그리고 안심하고 토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토스는 지난 7월에는 금융업계 최초로 보이스피싱 피해 고객에게도 선제적으로 피해를 구제하는 ‘고객 피해 전액 책임제’를 시행해 소비자 보호에 앞서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부정거래탐지(FDS) 시스템을 활용한 ‘사기의심 사이렌’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