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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페이코 인증서로 연말정산 가능해져

카카오와 NHN페이코가 행정안전부 공공분야 전자서명 시범사업자로 선정됐다. 카카오와 NHN페이코가 ‘공공분야 전자서명 확대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 참여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내년 1월부터 카카오톡 지갑의 ‘카카오 인증서’와 ‘페이코(PAYCO) 인증서’는 새해 1월부터 ‘국세청’, ‘정부24’, ‘국민신문고’ 등 공공 기관 웹사이트에 도입 적용된다.

카카오톡 지갑은 카카오톡 최신 버전 업데이트 후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서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톡 이용자들은 약관 동의와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 지갑을 만들 수 있다.

카카오톡 지갑을 만들고 2차 인증을 완료한 이용자는 내년 1월부터 정부24와 국민신문고,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 간편 서명 로그인 화면에서 ‘카카오톡’을 선택하고, 스마트폰으로 6자리 비밀번호 입력 또는 생체인식을 통해 해당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다.

올해 9월 출시된 ‘페이코 인증서’는 패턴 또는 지문 입력으로 인증방식을 간소화해, 아이디 찾기, 비밀번호 찾기 등에 필요한 ‘간편인증’과, 전자문서 확인, 금융상품 가입, 추심이체 동의 시 요구되는 ‘간편전자서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페이코 인증서’는 노(No)플러그인, 노(No) 스트레스의 공공웹사이트 과제를 충족하며 인증 서비스의 이용 편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 여민수 공동대표는 “이번 시범 사업으로 카카오톡 지갑에 담긴 카카오 인증서의 편리함을 많은 국민들이 체감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모바일로 간편하고 안전하게 신원과 자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신분/자격증명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NHN페이코 측은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분야 전자서명 도입 확대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며, “이번 선정이 ‘페이코 인증서’ 사용처를 외부 민간, 공공 기관으로 빠르게 확장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나아가 ‘페이코 인증’을 생활, 금융, 공공 등 일상 깊숙히 들어간 생활밀착형 인증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한편, ‘공공분야 전자서명 시범사업’은 전자서명법 개정안 시행과 더불어, 공공 주요 웹사이트에 민간 전자서명 서비스를 조기 도입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0월 NHN페이코 포함 후보사업자 발표 이후 현장 실사 및 평가를 거쳐 21일 NHN페이코를 포함한 5개 시범사업자를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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