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온라인 광고시장 전년비 14% 증가…모바일 비중 85%
중국 인터넷 네트워크 정보센터(中国互联网络信息中心, CNNIC)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인터넷 광고 시장 규모가 2020년 5,000억 위안(약 86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14% 증가한 수치이다.
지난해 모바일 기기를 통한 인터넷 광고의 시장 점유율은 85%로 2018년의 70%에 비해 10% 가량 증가했다.
키 오피니언 컨슈머(KOCs), 즉 친구와 팬에게 영향을 미치고 소비 행동을 일으킬 수 있는 인플루언서들이 인터넷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체인을 재구성하고 광고를 활성화시키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한편 중국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일상화되며 수백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가진 왕홍이 오피니언 리더가 되어 마케팅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에서 탄생한 왕홍 등 인플루언서들은 점차 다양한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활용되면서 기업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유통업계에서 그들을 통해 홍보한 제품 매출 수익이 크기 때문에 코로나19 이루 라이브커머스에서 크게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