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정보 앱 ‘마트장보고’ 운영사 ‘부에노컴퍼니’, 시리즈벤처스로부터 투자 유치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가 마트 정보 앱 ‘마트장보고’를 운영하는 ‘부에노컴퍼니’에 투자했다. 이번 투자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운용하고 있는 지스트롱(G-StRONG) 혁신창업펀드를 통한 것으로 1억원 규모이다.
‘마트장보고’는 전국에 있는 마트의 할인 정보 등을 고객에게 제공해 주는 마트 정보 플랫폼이다. 고객이 헷갈릴 수 있는 대형마트의 휴무일은 물론, 비교적 찾기 힘든 동네 마트의 할인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온라인 상으로 제공되는 정보는 물론, 10만건 이상의 마트 및 편의점의 데이터들을 모두 검수해 작은 동네 마트의 정보까지도 빠짐없이 채워 넣은 전국 마트 데이터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국의 마트들은 종이 전단지를 인쇄하고 배포하는 기존의 홍보 방식을 모바일 전단 등으로 전환하는 등 손쉽게 디지털 마케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점주들은 월 평균 300만원의 지출이 발생하는 기존 전단지 마케팅 비용을 기존 비용의 10%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또한, 개별 마케팅 리포트를 제공하여 고객이 맞춤형 홍보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해 개별 점포가 특별한 인력 없이도 쉽게 독자적인 브랜딩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점주들의 비용 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사용자 경험을 고려해 설계한 UX/UI로 광고 내용을 담은 모바일 전단지를 정보 콘텐츠화 시킨 점도 차별 포인트이다.
마트장보고의 운영사인 부에노컴퍼니의 이선희 대표는 “우리 동네의 모든 마트와 편의점의 할인 및 운영 시간 등의 정보를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제공해 소비자들의 편리한 마트 이용을 돕고, 전국의 모든 마트들의 스마트한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등 마트앱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시리즈벤처스 곽성욱 대표는 “대형마트 및 기업형 슈퍼마켓의 경우, 수년 전부터 개별 앱을 통한 디지털 마케팅으로 전환한 반면, 국내 마트 수의 90%를 차지하는 중소형 마트들은 아직 효율이 떨어지는 아날로그 마케팅에 의존하고 있다”며 “현재 기존 마트의 디지털 전환율이 떨어지는 만큼 기회가 열려 있는 시장이라고 판단했고, 오프라인 점포들이 디지털 마케팅 수요를 채워줄 수 있는 플랫폼에 대한 니즈가 클 것이라고 전망해 투자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