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즈컴퍼니, 코리빙 하우스 ‘홈즈앤니도 망원’ 오픈…벽산·니도컴퍼니와 협업
코리빙 주거 서비스 스타트업 홈즈컴퍼니가 종합건축자재기업 벽산과 함께 코리빙하우스 ‘홈즈앤니도 망원’을 오픈 했다.
서울시 마포구 망원동에 지하 1층~6층 규모로 문을 여는 ‘홈즈앤니도 망원’은 11.44~15.44 ㎡(3.4~4.6평)의 주거 시설과 상업 시설이 결합된 소형 주거 시설이다.
‘홈즈앤니도 망원’은 건물을 지은 후 건축주가 운영사나 테넌트를 선정하는 일반적인 방식과 달리, 프로젝트 개발 초기부터 건축주인 벽산이 운영사인 홈즈컴퍼니와 협업을 이뤄 상품을 기획한 점이 특징이다. 홈즈컴퍼니는 동선, 수납공간, 공용 라운지, 루프탑 라운지 등 1인 가구가 살면서 필요한 주거 요소를 건축 디자인에 보다 반영할 수 있었으며, 공간 활용을 넘어 운영 방식의 효율성을 높였다.
운영 방식 및 상업 시설을 통해서도 망원동 및 청년 1인가구 특성을 고려해 파트너사와 협력 했다. 시설 운영·관리는 ‘쉐어니도’ 서비스를 통해 쉐어하우스 방식의 노하우를 쌓아 온 MZ세대 주거 플랫폼 니도컴퍼니(대표 박정준)가 맡으며, 근린생활시설은 도시 문화 콘텐츠에 전문성을 가진 ‘루아르 커피바’ 카페 · 프라이빗 트레이닝 서비스 ‘티랩스튜디오’ 도입이 기획됐다.
이태현 홈즈컴퍼니 대표는 “‘홈즈앤니도 망원’은 홈즈컴퍼니가 운영을 기반으로 개발까지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디벨로퍼’로서의 성장을 보여주는 프로젝트”라며 “더 많은 고객에게 더 나은 집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건축주와 윈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벽산 관계자는 “벽산이 추구하는 희망·상생·친환경 가치가 건축 디자인 뿐만 아니라 운영 방식을 통해서도 망원동 지역 사회와 청년 세대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신경 썼다”며 “홈즈컴퍼니를 비롯한 여러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소형 건물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