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벤처스, ‘제3회 초기 스타트업 경진대회’ 개최… 대상 ‘와이어즈’
하나금융그룹의 벤처캐피날 하나벤처스와 은행권청년창업재단 프론트원(Front1)이 초기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초기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17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작년 7월 처음 열린 이후 세번째 대회이다. 프론트원은 은행권청년창업재단에서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허브이다.
이번 3회 대회는 총 300여 스타트업들이 응모한 가운데, 하나벤처스 심사역들이 비즈니스모델, 팀의 역량, 차별화 기술 등을 중심으로 면밀한 평가를 통해 기업을 선정한 후 발표가 이루어졌다. 비대면 서비스 플랫폼, 이커머스 플랫폼, SNS, 온라인 교육, 바이오 AI 등 다양한 영역에서 창업한 스타트업들이 금번 경진대회에 지원하였으며 수상기업 선정에 있어 치열한 경쟁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날 대회에서는 발표와 질의응답을 거쳐 대상 와이어즈(가치소비 중심의 이커머스), 최우수상 아워스페이스(공간 소개를 중심으로 한 SNS), 우수상 데이터비(더욱 효율적인 영문 교정 서비스), 오렌지풋볼네트워크(축구 교육 VOD 서비스), 아토믹스(바이오 의약품 AI 스크리닝 플랫폼) 등 총 5개의 스타트업이 수상을 하였다.
김동환 하나벤처스 대표는 “작년 여름 제1회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를 시작으로 3회까지 마무리지었다. 꾸준한 활동을 통해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선정된 기업들에 대해서 직접 투자를 통해 1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도록 하겠다” 고 덧붙였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4월 발표한 ‘2030&60’를 통해 2030년까지 향후 10년간 환경, 지속 가능한 부분에 총 60조원의 ESG 금융 조달 및 공급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나벤처스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관련 영역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및 투자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