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옥외광고 솔루션 개발사 ‘오늘의야이가’, 소풍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관광객 대상 디지털 옥외광고 솔루션을 개발하는 ‘오늘의이야기’가 임팩트투자사 소풍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오늘의 이야기는 지난 2018년 5월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국내 여행지에서 디지털 옥외광고(DOOH) 매체와 콘텐츠를 운영한다.
이번 투자로 오늘의이야기는 미디어보드 매체 구축과 광고 콘텐츠 기획에 나설 계획이다. 기존 DOOH시장은 옥외 광고 매체(광고판)을 운영과 광고 제작사가 분리돼 있었지만, 자체 보유한 옥외 광고 매체에 직접 제작한 광고를 노출시켜 유통 과정을 단순화해 효율과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오늘의이야기는 시흥, 대전 등 4개 지역에서 200여대의 매체를 설치해 로컬 중심의 광고 수요를 검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학 캠퍼스나 주민센터에서 콘텐츠를 유통한 경험을 기반으로 여행지에 맞는 최적화 콘텐츠를 설계했다. 수도권에서 여행을 목적으로 지역에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이동수단, 숙박시설, 음식점 등 맞춤형 광고를 제공한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남준 오늘의이야기 대표는 “지난 3년간 경기 시흥, 대전 등 전국 4개 지역에 옥외 광고 매체를 설치하고 꼼꼼하게 현장의 니즈를 파악해왔다”면서 “향후 여행객의 여정 데이터에 기반한 타깃 맞춤형 옥외광고를 제공해 여행자와 로컬 기업들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해내겠다”고 했다.
한편 오늘의이야기는 현재 강원도 속초에 DOOH 매체 구축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