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솔바이오’, 35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체외진단기업 ‘솔바이오’가 UTC인베스트먼트, 스틱벤처스, SJ투자파트너스, ES인베스터 등 벤처투자사로부터 3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전조증상이 거의 없는 1~2기 암을 조기진단하는 기술과 시장성, 성장 가능성에 대한 사업역량을 벤처투자사들이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솔바이오는 면역분리, 진단키트 및 바이오센서 분야 기술력으로 국내외 20여개 특허를 보유한 암 조기진단 바이오벤처기업이다. 작년 8월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으며, 상용화 준비가 마무리되면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솔바이오는 이번 투자유치로 핵심 생산설비 확보와 임상을 위한 실탄을 확보함에 따라, 전립선암과 흑색종 등 악성 3대암 동시 진단이 가능한 진단장비 조기 상용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와함께 해외 의료기 업체들을 대상으로 진단기술을 판매하는 글로벌 라이선싱에도 박차를 가한다.

솔바이오는 암 발생 초기에 나타나는 물질 ‘엑소좀’을 이용해 전립선암 및 악성 흑색종 1~2기 초기암을 최대 95% 이상의 높은 정확도로 조기진단하는 ‘엑소좀 진단 플랫폼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 국내외 핵심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다른 악성종양, 심뇌혈관 등 난치성 질환의 진단 가능성도 높아 주목받고 있다.

백세환 솔바이오 대표는 “솔바이오의 ‘엑소좀 분리 및 진단기술’은 암은 물론 심뇌혈관 질환 등 중증 난치성 질환의 조기 발견을 가능하게 하는 획기적인 플랫폼 기술”이라며 “글로벌 바이오텍 기업으로의 기술이전 및 해외지사 설립을 통해 조기진단 사업화에 도전하는 글로벌 진단키트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솔바이오는 작년 9월 중소벤처기업부 팁스 과제에 선정, 전립선암 조기진단을 위해 ‘뉴트라릴리스’, ‘엑소메인’ 기술을 이용한 다기관 전향적 임상시험을 고려대 안암병원과 구로병원, 안산병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또 서강대 화공생명공학과 최정우 교수팀과 공동개발한 ‘핵산 비증폭적 유전자 바이오센서 기술’을 암 종류가 다양한 유방암의 아형별 진단, 치료예측, 재발 탐지에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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