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진단 모니터링 플랫폼 ‘크랙가디언’ 개발사 레이컴, 팁스 프로그램 선정
노후 시설물 안전진단 모니터링 플랫폼 ‘크랙가디언’을 개발하는 레이컴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사업(TIPS, 이하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되었다.
팁스 프로그램은 우수한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해 민간 운영사에서 투자하고 정부가 R&D 예산을 지원하여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레이컴은 인라이트벤처스로부터 초기투자를 유치하고, 정부로부터 5억원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받는다.
레이컴은 IoT 센서를 활용한 설비 시설 모니터링 및 스마트 안전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현장과 노후건축물의 안전관리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레이컴이 자체 특허로 보유한 IoT 기반 균열측정 센서인 ‘크랙몬’은 기존의 진단 전문가가 직접 방문하는 방식 대비 비용, 타이밍, 대응 측면에서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를 제공할 수 있어 기술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 2018년 개정된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으로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만큼 시장성도 높게 평가받았다.
팁스 과제를 통해 개발할 노후 시설물 안전진단 모니터링 플랫폼 ‘크랙가디언’은 건축물 및 구조물의 위험을 측정하는 센서로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위험 이벤트를 사전에 예측하여 노후 건축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재난사고를 예방하는 플랫폼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레이컴의 ‘크랙가디언’은 향후 건축물 안전 관리를 위한 지자체와 기업간 상생 모델로 성장하는 청사진을 그린다. 동사가 지난 2019년 시각장애인 시설인 한빛맹아원에 센서를 설치한 사례는 지자체와 함께 안전 관리에 기여한 대표적인 사례다. 시설에 설치된 균열감지 IoT 센서인 크랙몬으로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위험 상황을 감지하고 관련부처에 알리며 안전조치를 받을 수 있었다.
신성웅 레이컴 대표는 “전통적인 방식의 안전 관리와 시스템으로는 노후 시설물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가 어렵다”라며 “크랙가디언은 디지털 신기술의 IoT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효율적이면서도 효과적인 접근 방식과 기술을 통해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