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빌더, 베트남 디지털 마케팅 기업 C-LAPS에 초기 투자
베트남 현지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컴퍼니 빌더 ‘쿠빌더’가 베트남 디지털 마케팅 기업 ‘C-LAPS(씨랩스)’에 투자했다고 11일 밝혔다.
C-LAPS는 자체 콘텐츠 제작 능력을 바탕으로 클라이언트에게 최적의 마케팅 전략과 솔루션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부티크 디지털 마케팅 에이전시’다. 특히 자체 장비 및 스튜디오를 통해 퀄리티 높은 마케팅 콘텐츠를 직접 생산하고 있으며 고객의 반응을 이끌어내는 온오프라인 콘텐츠 제작에 특화되어 있다.
주요 서비스는 디지털 마케팅, 콘텐츠 제작, 이벤트, 브랜드 디자인, 그리고 마케팅 관련 앱-웹 개발이며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를 비롯해 프로듀서, 포토그래퍼, 브랜드 디자이너, IT 개발자 등 영역별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다. 설립 이후 베트남 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개인 사업자를 중심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고 현재까지 누적 20여개의 마케팅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베트남 호치민 시에 위치한 150m2 규모의 자체 스튜디오는 메인 스튜디오를 비롯해 8개의 컨셉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쿠빌더 박희수 공동창업자는 “C-LAPS는 트렌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자체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갖췄을 뿐 아니라 베트남 소비자의 SNS 패턴과 선호 콘텐츠를 잘 이해하고 있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라며 “앞으로 쿠빌더 포트폴리오사들의 컴퍼니 빌딩과 동남아 시장 진출에 있어 C-LAPS가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최근 ‘넥스트 차이나’로 불리며 빠르게 거대 소비 시장으로 전환하고 있는데 시장 경쟁의 가속화로 인해 기업들의 마케팅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 중 6,500만명에 달하는 베트남 내 SNS 사용자를 겨냥한 디지털 마케팅 전략이 기업의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C-LAPS는 한국의 뛰어난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과 베트남 현지화 능력을 결합시켜 향후 베트남 디지털 마케팅 산업을 주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이번 투자를 통해 C-LAPS는 초기 자금을 비롯해 공간과 지원 인력, 클라이언트 발굴을 위한 한국 내 네트워크 등을 쿠빌더로부터 제공받을 예정이다.
한편, 쿠빌더는 베트남 내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컴퍼니 빌더로서 베트남 내수 시장을 겨냥한 혁신적 아이디어와 뛰어난 실행력을 갖춘 팀에 재무 투자를 비롯해 다각적인 유무형 지원(공간, 마케팅, 개발, 디자인, 세일즈, HR, 법무/세무 등)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창업 및 투자, 초기 스타트업 경험을 두루 갖춘 한국, 베트남 멤버들이 함께 하고 있으며 베트남 호치민과 서울에 오피스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