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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업 생태계 글로벌 280개 도시 중 16위

글로벌 창업생태계 분석기관인 美 ‘스타트업 지놈’(Startup Genome)이 발표한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Global Startup Ecosystem Report 2021)에서 서울이 16위를 차지했다. 서울의 창업생태계 가치(Ecosystem Value)는 54조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100개국 280개 도시를 대상으로 진행된 것으로, 서울 창업생태계 순위는 ’20년 20위에서 4단계 상승하여 조사 대상에 포함된 ’17년 이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은 ’19년에는 30위권 밖에 위치하였으나, ’20년에는 서울의 R&D 역량 등에 힘입어 Top 20위에 진입하는 등 지속적인 순위 상승을 이루어냈다.

‘2021년 글로벌 창업 생태계 보고서’는 ‘런던 테크 위크(London Tech Week)’의 행사 중 하나인 ‘Elevating Founders’에서 9월 22일(수) 온라인 생중계로 발표되었다.

스타트업 지놈은 서울의 강점으로 우수한 인재 파이프라인과 높은 R&D 투자금액을 꼽았다. 특히, 서울은 연구실적·특허로 평가하는 ‘지식축적’ 분야에서는 글로벌 Top 4위로 높은 순위를 차지하였다. 현재 국내 11개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중 9개사가 서울에 위치하는 등 서울은 풍부한 기업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스타트업 지놈은 서울 전역에 걸쳐 창업거점(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창업정책을 펼치는 점에서도 서울 창업생태계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였다.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는 서울 창업생태계 내 강세를 보이는 산업에 대하여 AI‧빅데이터‧애널리틱스(AI&Big Data and Analytics), 생명과학(Life Sciences) 그리고 게임 산업(Gaming)을 꼽았다.

이번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 총 6개 평가항목 중 서울의 창업생태계는 지식축적(Knowledge, 10점), 네트워킹(Connectedness, 9점), 생태계활동성(Performance, 6점)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나, 자금조달(Funding), 시장진출(Market Reach) 등 부분은 보통(각 5점)으로 평가받았다.

한편, 글로벌 창업생태계 Top 5는 1위 실리콘밸리(美), 공동 2위 뉴욕(美)․런던(英), 4위 베이징(中), 5위 보스턴(美) 순으로 예년과 동일하다. 글로벌 Top 20위권 내 아시아 도시는 서울 포함 6개로 베이징(4위), 상하이(8위), 도쿄(9위), 싱가포르(17위), 선전(19위)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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